-
조회 수: 4975, 2014-05-13 23:23:15(2014-05-09)
-
결혼 28주년!
언제 부턴가 우리 부부는 덤덤한데
아이들은 의미를 부여하고
세레모니를 해주며
특별한 날임을 상기시켜주려고
애를 씁니다.
같이 살고 있는 매일 매일이
축복이고, 기념이라는 분위기 깨는 소리로
과하게 신경쓰는 아이들을 잠 재웁니다.
그의 말이 다 옳았고
그가 제일 멋 있었던 신혼 때,
하나님이 내게 주신 가장 큰 축복의
선물이 남편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지금도 다르진 않지만
때론 그의 생각이
고집스럽게 보일 때도 있고,
그의 '체취'를 느낄 때
두 방망이 치며 설레던 가슴은
'냄새'라는 말로 바뀌면서
가끔 밀어내기도 하니...
익숙함에 무디어진 사랑은
높아가는 연식만 기념하는
연례행사가 되어 갑니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595 |
스며드는 것
+1
| 박마리아 | 6288 | 2014-04-01 |
3594 |
사이트 업데이트 내용
+1
| 관리자 | 6255 | 2003-03-10 |
3593 |
나의 소원
+2
| 박마리아 | 6244 | 2016-12-03 |
3592 | 김장환 | 6230 | 2003-05-01 | |
3591 | 김장환 | 6213 | 2003-04-02 | |
3590 | 장길상 | 6183 | 2016-08-12 | |
3589 | 김바우로 | 6183 | 2004-07-23 | |
3588 |
아버지학교
+3
| 조기호 | 6181 | 2003-05-25 |
3587 | 김장환 | 6176 | 2003-03-24 | |
3586 | 박마리아 | 6173 | 2014-04-26 | |
3585 | 이주현 | 6151 | 2003-04-02 | |
3584 | 김장환 | 6145 | 2003-03-12 | |
3583 | 청지기 | 6143 | 2016-12-26 | |
3582 |
안녕하세요~~!!!
+5
| 박종필 | 6125 | 2003-03-21 |
3581 | 임용우 | 6103 | 2005-10-31 | |
3580 |
전미카엘 입니다
+4
| 전미카엘 | 6086 | 2003-03-21 |
3579 | 청지기 | 6082 | 2019-04-07 | |
3578 |
세마리 토끼
+6
| 박마리아 | 6078 | 2014-01-25 |
3577 |
용서
+3
| 이병준 | 6056 | 2003-03-06 |
3576 | 김장환엘리야 | 6016 | 2017-09-01 |
28주년을 축하합니다...
우리도 27주년을 향해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