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4912, 2014-05-13 23:23:15(2014-05-09)
-
결혼 28주년!
언제 부턴가 우리 부부는 덤덤한데
아이들은 의미를 부여하고
세레모니를 해주며
특별한 날임을 상기시켜주려고
애를 씁니다.
같이 살고 있는 매일 매일이
축복이고, 기념이라는 분위기 깨는 소리로
과하게 신경쓰는 아이들을 잠 재웁니다.
그의 말이 다 옳았고
그가 제일 멋 있었던 신혼 때,
하나님이 내게 주신 가장 큰 축복의
선물이 남편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지금도 다르진 않지만
때론 그의 생각이
고집스럽게 보일 때도 있고,
그의 '체취'를 느낄 때
두 방망이 치며 설레던 가슴은
'냄새'라는 말로 바뀌면서
가끔 밀어내기도 하니...
익숙함에 무디어진 사랑은
높아가는 연식만 기념하는
연례행사가 되어 갑니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254 | 김장환엘리야 | 4692 | 2014-04-05 | |
253 | 관리자 | 4701 | 2003-03-07 | |
252 | 김문영 | 4702 | 2015-01-02 | |
251 |
교회차량 구입에 대해서
+1
| 니니안 | 4705 | 2014-06-10 |
250 | 청지기 | 4707 | 2016-09-26 | |
249 | 청지기 | 4708 | 2020-02-03 | |
248 | 김바우로 | 4711 | 2003-03-06 | |
247 |
나의 꿈?
+4
| 니니안 | 4713 | 2014-02-11 |
246 | 청지기 | 4735 | 2019-03-31 | |
245 | 청지기 | 4754 | 2019-12-11 | |
244 | 박마리아 | 4762 | 2014-04-05 | |
243 | 청지기 | 4764 | 2019-12-23 | |
242 | 박마리아 | 4772 | 2013-10-12 | |
241 | 청지기 | 4782 | 2019-02-24 | |
240 | 청지기 | 4785 | 2019-12-11 | |
239 | 청지기 | 4792 | 2019-08-04 | |
238 | 김바우로 | 4793 | 2013-10-27 | |
237 | 청지기 | 4797 | 2020-01-06 | |
236 | 청지기 | 4810 | 2019-08-11 | |
235 | 임선교 | 4817 | 2003-05-07 |
28주년을 축하합니다...
우리도 27주년을 향해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