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4913, 2014-05-13 23:23:15(2014-05-09)
-
결혼 28주년!
언제 부턴가 우리 부부는 덤덤한데
아이들은 의미를 부여하고
세레모니를 해주며
특별한 날임을 상기시켜주려고
애를 씁니다.
같이 살고 있는 매일 매일이
축복이고, 기념이라는 분위기 깨는 소리로
과하게 신경쓰는 아이들을 잠 재웁니다.
그의 말이 다 옳았고
그가 제일 멋 있었던 신혼 때,
하나님이 내게 주신 가장 큰 축복의
선물이 남편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지금도 다르진 않지만
때론 그의 생각이
고집스럽게 보일 때도 있고,
그의 '체취'를 느낄 때
두 방망이 치며 설레던 가슴은
'냄새'라는 말로 바뀌면서
가끔 밀어내기도 하니...
익숙함에 무디어진 사랑은
높아가는 연식만 기념하는
연례행사가 되어 갑니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94 |
감사
+2
| jinkunjun | 3890 | 2003-04-20 |
393 | 강인구 | 3890 | 2003-05-06 | |
392 | 강형미 | 3893 | 2014-06-14 | |
391 | 청지기 | 3896 | 2020-04-13 | |
390 | 서미애 | 3901 | 2013-10-05 | |
389 |
헌금
+4
| 박마리아 | 3903 | 2013-08-13 |
388 | 청지기 | 3910 | 2019-10-21 | |
387 | 김장환 | 3918 | 2003-05-09 | |
386 |
박마태오(덕용)형제님!
+2
| 김장환 | 3924 | 2003-05-16 |
385 | 니니안 | 3924 | 2014-01-28 | |
384 | 청지기 | 3924 | 2022-02-20 | |
383 | 청지기 | 3926 | 2019-03-03 | |
382 | 니니안 | 3930 | 2015-11-04 | |
381 | 청지기 | 3934 | 2014-03-02 | |
380 | 구본호 | 3936 | 2003-05-05 | |
379 | 청지기 | 3938 | 2016-02-01 | |
378 |
(-.-ㆀ)
+4
| 박마리아 | 3951 | 2014-06-10 |
377 | 청지기 | 3973 | 2019-04-21 | |
376 |
선교이야기1
+1
| 글로벌 팀 | 3977 | 2003-05-04 |
375 | 김진세 | 3996 | 2021-01-22 |
28주년을 축하합니다...
우리도 27주년을 향해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