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4865, 2014-05-13 23:23:15(2014-05-09)
-
결혼 28주년!
언제 부턴가 우리 부부는 덤덤한데
아이들은 의미를 부여하고
세레모니를 해주며
특별한 날임을 상기시켜주려고
애를 씁니다.
같이 살고 있는 매일 매일이
축복이고, 기념이라는 분위기 깨는 소리로
과하게 신경쓰는 아이들을 잠 재웁니다.
그의 말이 다 옳았고
그가 제일 멋 있었던 신혼 때,
하나님이 내게 주신 가장 큰 축복의
선물이 남편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지금도 다르진 않지만
때론 그의 생각이
고집스럽게 보일 때도 있고,
그의 '체취'를 느낄 때
두 방망이 치며 설레던 가슴은
'냄새'라는 말로 바뀌면서
가끔 밀어내기도 하니...
익숙함에 무디어진 사랑은
높아가는 연식만 기념하는
연례행사가 되어 갑니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633 |
교회재물조사현황
+7
![]() | 현순종 | 1095 | 2013-02-18 |
3632 | 질그릇 | 1107 | 2013-03-23 | |
3631 |
일주일이 되었네요.
+2
| 김장환 엘리야 | 1122 | 2008-07-28 |
3630 |
샬롬~^^
+1
| 강인구 ^o^ | 1122 | 2008-10-27 |
3629 | 청지기 | 1125 | 2012-12-23 | |
3628 | 청지기 | 1126 | 2023-08-22 | |
3627 |
출장...
+5
| 강인구 ^o^ | 1129 | 2009-02-17 |
3626 | 김바우로 | 1131 | 2005-07-11 | |
3625 | 김장환 엘리야 | 1132 | 2005-09-03 | |
3624 | 청지기 | 1132 | 2012-08-19 | |
3623 | 전미카엘 | 1137 | 2005-05-20 | |
3622 | 이병준 | 1137 | 2009-01-13 | |
3621 | 김장환 엘리야 | 1138 | 2005-10-04 | |
3620 |
주권자 되신 하나님
+4
| 브리스카 | 1138 | 2009-02-06 |
3619 | 김장환 엘리야 | 1140 | 2005-08-01 | |
3618 | 니니안 | 1140 | 2011-08-15 | |
3617 | 노아 | 1140 | 2012-08-04 | |
3616 | 전미카엘 | 1142 | 2006-03-13 | |
3615 | 현순종 | 1145 | 2012-08-06 | |
3614 |
시차때문인지...
+1
| 김장환 엘리야 | 1147 | 2008-10-07 |
28주년을 축하합니다...
우리도 27주년을 향해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