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4477, 2014-05-13 23:23:15(2014-05-09)
-
결혼 28주년!
언제 부턴가 우리 부부는 덤덤한데
아이들은 의미를 부여하고
세레모니를 해주며
특별한 날임을 상기시켜주려고
애를 씁니다.
같이 살고 있는 매일 매일이
축복이고, 기념이라는 분위기 깨는 소리로
과하게 신경쓰는 아이들을 잠 재웁니다.
그의 말이 다 옳았고
그가 제일 멋 있었던 신혼 때,
하나님이 내게 주신 가장 큰 축복의
선물이 남편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지금도 다르진 않지만
때론 그의 생각이
고집스럽게 보일 때도 있고,
그의 '체취'를 느낄 때
두 방망이 치며 설레던 가슴은
'냄새'라는 말로 바뀌면서
가끔 밀어내기도 하니...
익숙함에 무디어진 사랑은
높아가는 연식만 기념하는
연례행사가 되어 갑니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148 |
간만에 글을 올립니다.
+1
| 이필근 | 1152 | 2007-10-10 |
3147 |
뜻밖의 선물!
+2
| 김장환 엘리야 | 1152 | 2007-11-22 |
3146 | 강인구 ^o^ | 1152 | 2007-11-30 | |
3145 |
사진들입니다.
+3
| 강인구 ^o^ | 1152 | 2007-12-20 |
3144 |
설 잘 보내세요
+1
| 이병준 | 1152 | 2008-02-06 |
3143 | 청지기 | 1152 | 2008-02-11 | |
3142 | 김장환 엘리야 | 1152 | 2008-03-19 | |
3141 | 김장환 엘리야 | 1152 | 2008-03-31 | |
3140 | 임용우 | 1152 | 2008-04-10 | |
3139 | 아그네스 | 1152 | 2008-05-19 | |
3138 |
눈물이 납니다.
+4
| 김장환 엘리야 | 1152 | 2008-06-02 |
3137 | 전혁진 | 1152 | 2008-06-19 | |
3136 | 김장환 엘리야 | 1152 | 2008-07-24 | |
3135 |
예사모 셀모임 보고
+2
| 현순종 | 1152 | 2008-08-09 |
3134 | 김장환 엘리야 | 1152 | 2008-09-11 | |
3133 |
인사드립니다.
+5
| 김장환 엘리야 | 1152 | 2008-09-14 |
3132 |
초기 증상일까요? ^^
+7
| 강인구 ^o^ | 1152 | 2008-10-14 |
3131 | 김장환 엘리야 | 1152 | 2008-10-20 | |
3130 | 임용우 | 1152 | 2009-01-29 | |
3129 | 강인구 ^o^ | 1152 | 2009-03-23 |
28주년을 축하합니다...
우리도 27주년을 향해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