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4647, 2014-05-13 23:23:15(2014-05-09)
-
결혼 28주년!
언제 부턴가 우리 부부는 덤덤한데
아이들은 의미를 부여하고
세레모니를 해주며
특별한 날임을 상기시켜주려고
애를 씁니다.
같이 살고 있는 매일 매일이
축복이고, 기념이라는 분위기 깨는 소리로
과하게 신경쓰는 아이들을 잠 재웁니다.
그의 말이 다 옳았고
그가 제일 멋 있었던 신혼 때,
하나님이 내게 주신 가장 큰 축복의
선물이 남편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지금도 다르진 않지만
때론 그의 생각이
고집스럽게 보일 때도 있고,
그의 '체취'를 느낄 때
두 방망이 치며 설레던 가슴은
'냄새'라는 말로 바뀌면서
가끔 밀어내기도 하니...
익숙함에 무디어진 사랑은
높아가는 연식만 기념하는
연례행사가 되어 갑니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2571 | 이우영 | 1190 | 2013-05-17 | |
2570 | 청지기 | 1191 | 2004-02-10 | |
2569 | 김장환 엘리야 | 1191 | 2004-12-13 | |
2568 | 김장환 엘리야 | 1191 | 2005-07-10 | |
2567 |
1023 주일 단상!
+5
| 김장환 엘리야 | 1191 | 2005-10-23 |
2566 |
사진 올렸어요~
+1
| 강인구 | 1191 | 2005-10-25 |
2565 | 임용우 | 1191 | 2005-12-01 | |
2564 |
승리하고 돌아오라!
+7
| 김영수 | 1191 | 2006-01-26 |
2563 | 김장환 엘리야 | 1191 | 2006-12-21 | |
2562 | 김장환 엘리야 | 1191 | 2007-02-13 | |
2561 | 김진현애다 | 1191 | 2007-05-15 | |
2560 | 열매 | 1191 | 2007-11-28 | |
2559 | 임용우 | 1191 | 2007-12-27 | |
2558 | 김장환 엘리야 | 1191 | 2007-12-29 | |
2557 |
예사모2차셀모임보고
+2
| 현순종 | 1191 | 2008-07-14 |
2556 |
초대합니다...
+2
| 이필근 | 1191 | 2009-02-03 |
2555 | ♬♪강인구 | 1191 | 2009-11-24 | |
2554 |
살롬!
+8
| 김진현애다 | 1191 | 2010-05-19 |
2553 | 니니안 | 1191 | 2010-12-20 | |
2552 | 김장환 엘리야 | 1191 | 2011-04-14 |
28주년을 축하합니다...
우리도 27주년을 향해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