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5392, 2014-03-26 15:45:41(2014-03-24)
-
외모 꾸미는 것에 관심없는 것 같던
남편이 작년에 재취업하면서 부터
턱수염을 기르기 시작했다.
없는 것 보다 깔끔해 보이진 않으나
중년 남성미를 과시하고 싶은
멋부리기로 봐주니
치기어려 보여 웃음이 나기도 하고
솔직히 썩 나빠 보이지도 않는다.
나이들어 보여 싫다는
딸들과 처제의 극구 반대에도
불구하고 은근 고집스럽게
수염을 기르는데는 그 만의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것 같다.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으로
다방면의 사람들과 만날 때
아티스트라는 자신의 이미지 메이킹으로
분위기를 제압해 기선을 잡고
젊은 친구들과의 미팅에서도
나이를 대접해주는 동방예의지국의
덕을 보려는 꿍꿍이도 있는 듯하다.
그런 속내있는 남편이 귀엽다.
수염기르고 폼 잡아봐야
집 안에서의 기선은 이미 내가
잡고있으니~ㅎㅎ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549 | 청지기 | 1136 | 2023-09-04 | |
3548 | 김장환 엘리야 | 1137 | 2005-05-22 | |
3547 | 김장환 엘리야 | 1138 | 2006-06-10 | |
3546 |
햄스터 가져가실 분.
+4
| 김바우로 | 1138 | 2009-08-28 |
3545 | 김영수(엘리야) | 1138 | 2012-03-12 | |
3544 | 김진현애다 | 1138 | 2012-04-08 | |
3543 | 김영수(엘리야) | 1139 | 2012-07-27 | |
3542 |
베트남/ 방콕 사역보고
+2
| 전미카엘 | 1141 | 2012-03-31 |
3541 |
잘 다녀 오겠습니다.
+6
| 김장환 엘리야 | 1142 | 2008-01-28 |
3540 | 김장환 엘리야 | 1142 | 2012-04-06 | |
3539 | 김바우로 | 1142 | 2012-10-15 | |
3538 | 강형석 | 1143 | 2006-08-28 | |
3537 | 김영수(엘리야) | 1143 | 2012-09-25 | |
3536 |
요한계시록 강해 비교
+3
| 리후레쉬 | 1143 | 2012-12-17 |
3535 | 청지기 | 1143 | 2023-10-28 | |
3534 | 김장환 엘리야 | 1144 | 2004-12-23 | |
3533 | 김장환 엘리야 | 1144 | 2005-04-28 | |
3532 |
▶◀ 이기명교우 부친상
+2
| 청지기 | 1144 | 2012-01-30 |
3531 | 강인구 | 1145 | 2004-09-21 | |
3530 | 서미애 | 1145 | 2013-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