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수염
  • 조회 수: 5446, 2014-03-26 15:45:41(2014-03-24)
  • 외모 꾸미는 것에 관심없는 것 같던
    남편이 작년에 재취업하면서 부터
    턱수염을 기르기 시작했다.

    없는 것 보다 깔끔해 보이진 않으나
    중년 남성미를 과시하고 싶은
    멋부리기로 봐주니
    치기어려 보여 웃음이 나기도 하고
    솔직히 썩 나빠 보이지도 않는다.

    나이들어 보여 싫다는
    딸들과 처제의 극구 반대에도
    불구하고 은근 고집스럽게
    수염을 기르는데는 그 만의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것 같다.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으로
    다방면의 사람들과 만날 때
    아티스트라는 자신의 이미지 메이킹으로
    분위기를 제압해 기선을 잡고
    젊은 친구들과의 미팅에서도
    나이를 대접해주는 동방예의지국의
    덕을 보려는 꿍꿍이도 있는 듯하다.

    그런 속내있는 남편이 귀엽다.
    수염기르고 폼 잡아봐야
    집 안에서의 기선은 이미 내가
    잡고있으니~ㅎㅎ

댓글 5

  • Profile

    김바우로

    2014.03.25 09:28

  • 니니안

    2014.03.26 09:08

    처음엔 갖었던 이미지와 너무 차이가 나서 모두에게 힘든 질문을 많이 받았을 텐데......
    나름 자리가 잡혀 간다고 할까? 괞찬게 보입니다.
    저는 꽁지머리하고 한복입고 싶은데? 영 아닐까요?
  • 박마리아

    2014.03.26 12:20

    지금 포스로도 충분하신걸요~~^^
  • Profile

    ♬♪강인구

    2014.03.26 15:37

    사진 좀 올려줘~ 제발~
  • 김영수(엘리야)

    2014.03.26 15:45

    말 안들으면 잡고 흔들기 좋겠군.ㅎㅎㅎ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91 이주현 5942 2003-04-02
90 김장환 5947 2003-03-28
89 박마리아 5954 2014-04-26
88 김바우로 5971 2004-07-23
87 박마리아 5999 2015-11-13
86 박마리아 6118 2014-04-01
85 김장환 6174 2003-05-01
84 하인선 6193 2003-03-06
83 청지기 6195 2019-04-07
82 김영수(엘리야) 6212 2014-04-01
81 청지기 6220 2019-02-11
80 청지기 6268 2003-04-04
79 이종림 6295 2003-03-06
78 안재금 6302 2017-10-20
77 청지기 6306 2019-03-10
76 이요셉 6317 2003-04-19
75 청지기 6362 2019-02-11
74 청지기 6367 2003-03-15
73 청지기 6371 2019-08-25
72 아그네스 6401 2003-04-19
태그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