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5593, 2014-03-26 15:45:41(2014-03-24)
-
외모 꾸미는 것에 관심없는 것 같던
남편이 작년에 재취업하면서 부터
턱수염을 기르기 시작했다.
없는 것 보다 깔끔해 보이진 않으나
중년 남성미를 과시하고 싶은
멋부리기로 봐주니
치기어려 보여 웃음이 나기도 하고
솔직히 썩 나빠 보이지도 않는다.
나이들어 보여 싫다는
딸들과 처제의 극구 반대에도
불구하고 은근 고집스럽게
수염을 기르는데는 그 만의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것 같다.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으로
다방면의 사람들과 만날 때
아티스트라는 자신의 이미지 메이킹으로
분위기를 제압해 기선을 잡고
젊은 친구들과의 미팅에서도
나이를 대접해주는 동방예의지국의
덕을 보려는 꿍꿍이도 있는 듯하다.
그런 속내있는 남편이 귀엽다.
수염기르고 폼 잡아봐야
집 안에서의 기선은 이미 내가
잡고있으니~ㅎㅎ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274 | 강인구 ^o^ | 1301 | 2007-12-14 | |
3273 | 김장환 엘리야 | 1301 | 2008-01-02 | |
3272 |
기도부탁합니다.
+3
| 김진현애다 | 1301 | 2008-02-27 |
3271 | 최은영 | 1301 | 2009-01-06 | |
3270 |
탐라국에서
+2
| 산돌네 | 1301 | 2011-08-09 |
3269 |
베트남/ 방콕 사역보고
+2
| 전미카엘 | 1301 | 2012-03-31 |
3268 |
시민 강좌를 듣고...
+4
| 박마리아 | 1301 | 2012-05-01 |
3267 | 김장환 엘리야 | 1301 | 2012-06-29 | |
3266 | 전미카엘 | 1302 | 2004-08-22 | |
3265 | 이필근 | 1302 | 2005-10-28 | |
3264 | 김장환 엘리야 | 1302 | 2006-01-02 | |
3263 |
뭐가 이리 바쁜지~~~
+1
| 김장환 엘리야 | 1302 | 2006-06-08 |
3262 | 강인구 | 1302 | 2006-07-03 | |
3261 |
이제
+1
| 김장환 엘리야 | 1302 | 2008-08-02 |
3260 | 양승우 | 1302 | 2009-03-20 | |
3259 | 강인구 ^o^ | 1302 | 2009-08-08 | |
3258 | 양신부 | 1302 | 2010-02-03 | |
3257 |
전교인 척사대회 계획
+1
| 양신부 | 1302 | 2010-02-27 |
3256 |
이 또한 지나가리라
+2
| † 양신부 | 1302 | 2010-10-16 |
3255 | ♬♪강인구 | 1302 | 2011-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