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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253, 2014-01-29 01:28:08(201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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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전쯤 학부형님이 찾아오셔서
다니시는 교회에서 전시회를 하는데
꼭 오라며 초대권을 주고 가셨습니다.
오전에 시간 내는 것이 내키지 않을 뿐더러
하나님의 교회에서 하는 것이라
더욱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런데 한달 이상 전시회를 한다니
핑계를 대는 것도 궁색해서
차일피일 미루다,
선생님 한분 꼬셔서 같이 갔습니다.
나름 궁금한 것은 꼭 알아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그교회에 대해 인터넷을 찾아보고
주님의 의향도 여쭙고
맘 속으로 계속 기도하며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갔습니다.
교회 입구에서 부터
전시회에 오신 손님들을 친절하게
주차안내하고
프론트로 안내해서 이름 쓰게 하고
단정하고 예쁘게 생긴 가이드는
시종일관 매너있는 태도로
관람을 안내했습니다
역시나 마지막에는
비디오관람이 있었는데
그 교회가 주장하고자하는
'어머니하느님'에 대한
성경적 근거를 성경의 이곳저곳에서
찾아서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본인이 워낙 나름의 신앙관이 확실(?)해서
내용적인 부분은 자동필터링을 할 수 있었지만
전시회를 준비하고
전도하고자 하는 그분들의 열정은
배울 것이 많았습니다.
특히 안내영접을 맡은 저로서는...
그렇게 의무(?)를 인정으로 마무리한
며칠 뒤,
그 교회 여전도사님께서
학부모님과 함께 학원에 오셨습니다.
그분의 말씀을 방어하려는 마음없이
편안하게 다 들어드리고
배울 점이 많다고 하니
더욱 열정을 내셨습니다.
(포인트는 달랐지만)
진리를
바르게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것과 동시에
구절구절만 뽑아서
퍼즐처럼 또 하나의 다른 그림을
만들어가는 자기식의 해석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돌아보는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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