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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5852, 2014-01-27 23:25:24(201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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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피 가격이 좀 비싸다 싶어
밀가루 반죽을 만들어
하나하나 밀어서 만두를 빚었다
시간도 더 걸리고
평소 아킬레스건인 목과 어깨가
눌리고 아프다
병원가서 침맞으면 돈 아낀게
모두 허사..
일도 빠릿빠릿하게 잘 못하면서
돈은 아끼고 싶고
입맛의 기대치는 점점 높아진다
그러고보니 정갈하시고 음식솜씨 좋으셨던
우리 시어머님 생각이 난다
당신 생신에 자식들 돈 많이 쓰는게
안타까워 외식은 싫다 하시고
(사실 맛있는 집 모시고 가서
잘 먹었단 말씀을 하신 적이 거의 없으시다)
며느리들 직장다녀 눈치가 보이니
집에서 해먹자는 말도 못하시고
올해는 그냥 때우고 지나가자고
종종 그러신다
흉보며 닮는다더니
내가 딱 그런것 같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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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엘리야)
2014.01.2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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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마리아
2014.01.25 23:07
터진 건 없지만..드리는 건 어렵지 않은데..
어머님 손맛을 기대하시면 실망이
크실 것 같아..살짝 염려되네요~ 약국으로 한번 갈께요~♡~ -
니니안
2014.01.27 00:43
그래도 두마리 토끼는 늘 잡으시네요
한마리는 살려 두세요 욕심내면 토끼도 물으니 몸 조심 하시구요
마리아님 약국 가시는 날 나도 약 사러가야지~ -
박마리아
2014.01.27 13:31
약국을 만두집으로 만들어 볼까요? -
김영수(엘리야)
2014.01.27 14:22
내집은 건강을 파는 집이야!
너희는 이곳을 만두의 소굴로 만들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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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니안
2014.01.27 23:25
2014년 2월 부터 다솜약국을 다솜만두로 바꿀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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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런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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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향은 이북이라 어머니 살아 계실 땐 명절에 만두 빚어 먹었는데
마누라는 만두를 안들어 주네요.꺼이 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