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6044, 2014-01-27 23:25:24(2014-01-25)
-
만두피 가격이 좀 비싸다 싶어
밀가루 반죽을 만들어
하나하나 밀어서 만두를 빚었다
시간도 더 걸리고
평소 아킬레스건인 목과 어깨가
눌리고 아프다
병원가서 침맞으면 돈 아낀게
모두 허사..
일도 빠릿빠릿하게 잘 못하면서
돈은 아끼고 싶고
입맛의 기대치는 점점 높아진다
그러고보니 정갈하시고 음식솜씨 좋으셨던
우리 시어머님 생각이 난다
당신 생신에 자식들 돈 많이 쓰는게
안타까워 외식은 싫다 하시고
(사실 맛있는 집 모시고 가서
잘 먹었단 말씀을 하신 적이 거의 없으시다)
며느리들 직장다녀 눈치가 보이니
집에서 해먹자는 말도 못하시고
올해는 그냥 때우고 지나가자고
종종 그러신다
흉보며 닮는다더니
내가 딱 그런것 같다
댓글 6
-
김영수(엘리야)
2014.01.25 17:50
-
박마리아
2014.01.25 23:07
터진 건 없지만..드리는 건 어렵지 않은데..
어머님 손맛을 기대하시면 실망이
크실 것 같아..살짝 염려되네요~ 약국으로 한번 갈께요~♡~ -
니니안
2014.01.27 00:43
그래도 두마리 토끼는 늘 잡으시네요
한마리는 살려 두세요 욕심내면 토끼도 물으니 몸 조심 하시구요
마리아님 약국 가시는 날 나도 약 사러가야지~ -
박마리아
2014.01.27 13:31
약국을 만두집으로 만들어 볼까요? -
김영수(엘리야)
2014.01.27 14:22
내집은 건강을 파는 집이야!
너희는 이곳을 만두의 소굴로 만들면 안돼~~
-
니니안
2014.01.27 23:25
2014년 2월 부터 다솜약국을 다솜만두로 바꿀까요?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94 | 김동규 | 6390 | 2015-03-31 | |
93 | 청지기 | 6432 | 2019-02-10 | |
92 | 청지기 | 6451 | 2017-02-22 | |
91 | 청지기 | 6454 | 2019-04-07 | |
90 |
가뭄
+1
| 니니안 | 6455 | 2017-06-10 |
89 | 이종림 | 6469 | 2003-03-06 | |
88 | 이요셉 | 6509 | 2003-04-19 | |
87 | 하인선 | 6558 | 2003-03-06 | |
86 | 청지기 | 6652 | 2019-02-20 | |
85 | 송아우구스티노 | 6665 | 2016-12-18 | |
84 |
가을하늘
+1
| stello | 6684 | 2013-09-20 |
83 | 청지기 | 6709 | 2003-04-04 | |
82 | 김동규 | 6725 | 2011-10-07 | |
81 | 안재금 | 6748 | 2017-10-20 | |
80 | 청지기 | 6765 | 2019-02-20 | |
79 | 청지기 | 6779 | 2003-03-15 | |
78 | 아그네스 | 6792 | 2003-04-19 | |
77 | 청지기 | 6873 | 2019-02-20 | |
76 | 이필근 | 6937 | 2005-10-31 | |
75 | 청지기 | 6944 | 2019-02-11 |
우리 고향은 이북이라 어머니 살아 계실 땐 명절에 만두 빚어 먹었는데
마누라는 만두를 안들어 주네요.꺼이 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