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2648, 2014-01-25 22:09:54(2014-01-23)
-
대 여섯살 쯤 돼 보이는 아이를
그의 어머니가 야단치는데
완전 어른의 논리로 완벽하게
잘못을 지적하고 있다
빠져나갈 구멍없이 쥐잡듯 한다
아이는 멀뚱한 표정을 짓고있다
나의 초보 맘 시절과 오버랩되어
가슴이 미어지는 듯 아프다
애한테 그러면 안된다고
말리고 싶었지만 지나친 오지랖같아
안타까워도 말한마디 못하고 돌아서는데
하루종일 후회의 눈물이 흐른다
애들아..엄마가 잘못했다..
정말 미안하구나~
너희들의 마음을 이해하기 보다
바르게 가르쳐야 한다는 것에
너무 집착했던 것같구나~
지우고 싶은 삶의 한자락이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553 | 전미카엘 | 4226 | 2003-05-13 | |
3552 | 김장환 | 3417 | 2003-05-14 | |
3551 | 임용우(요한) | 3177 | 2003-05-15 | |
3550 | 공양순 | 2781 | 2003-05-15 | |
3549 | 전미카엘 | 2359 | 2003-05-16 | |
3548 | 김장환 | 3690 | 2003-05-16 | |
3547 |
박마태오(덕용)형제님!
+2
| 김장환 | 3844 | 2003-05-16 |
3546 | 청지기 | 2820 | 2003-05-18 | |
3545 |
하느님께 감사!
+2
| 임용우(요한) | 1945 | 2003-05-18 |
3544 | 청지기 | 2281 | 2003-05-18 |
나중에 돌이켜 보면 왜 그때 그렇게 했을까? 하고
초보약사, 초보원장, 초보남편,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