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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성에도 색깔이 있다(펌)
  • 조회 수: 1982, 2014-01-18 14:58:12(2014-01-16)
  • '영성에도 색깔이 있다' 라는 책의 요약 글입니다.

    신앙의 색깔이 남과 다른 것에 대해
    갈등이나 고민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저자 게리 토마스 

    부제: 하나님과의 친밀함으로 이끄는 9가지 영적 기질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별로 힘들지 않게 몇 시간이고 묵상 기도를 한다. 그들 옆에만 있어도 당신은 나도 저랬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의 사랑을 현실적 방식으로 표현하거나 하나님 나라를 위해 분연히 일어서는 쪽에 훨씬 능한 사람들도 있다. 당신은 왜 그들 같을 수 없을까? 

    설계가 다르기 때문이다. 게리 토마스는 획일화된 영성이 주는 좌절을 걷어내고 한껏 자기다워지는 예배의 길로 당신을 안내한다. 당신의 QT 시간이 지지부진하다면 남의 영성을 따르려 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당신은 숲길을 걷거나 굽이굽이 산자락의 아름다움에 취할 때 내면에 기도와 찬양이 솟아오르는 자연주의 영성일 수 있다. 아니면 하나님의 길을 대변하는 일이 양식과 음료가 되는 행동주의 영성일 수도 있다. 당신에게 가장 가까운 영성이나 영성들의 혼합이 어떤 것이든 그것은 우연이 아니니 안심하라. 그것은 창조주의 설계다. 그분이 어련히 알아서 독특한 의도에 따라 당신을 지으시지 않았겠는가! 

    당신의 신앙 여정이 당신이 바라는 것 같지 않다면 지금부터 시작해 바꿀 수 있다. 이 책은 당신이 걷도록 지어진 영성의 길을 보여줄 것이다. 그 길은 성장의 길이요 하나님과 가까이 동행하는 풍요가 넘치는 길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도록 지음 받았다. 본서는 각 사람의 은사가 다른 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자신만의 영성이 있음을 발견하게 함으로서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를 더욱 풍성하게 해 주며, 우리 속에서 영성의 깊은 샘이 고갈되지 않게 해 준다. 

    이 책에서 저자는 다음과 같이 아홉 가지 영성을 소개하고 있다. 

    1. 자연주의 영성 : 야외에서 하나님을 사랑한다 
    자연주의자들은 아무리 아름답고 단출한 건물일지라도 일단 건물 밖으로 나가 강가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그들을 대할 때는 책을 덮어라. 시범도 보일 필요 없다. 그저 숲 속이나 산이나 너른 들판을 걷게만 해주면 된다. 

    2. 감각주의 영성 : 오감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 
    감각주의자들은 하나님의 위엄과 아름다움과 광휘에 푹 잠기기 원한다. 그들은 예배 의식과 엄숙하고 장엄한 것에 특히 끌린다. 이런 그리스도인들은 예배 드릴 때 시각적 장치와 소리와 냄새에 가득 젖어들기 원한다. 향, 정교한 건축, 고전 음악, 격식 있는 언어가 그들의 마음을 상승시킨다. 

    3. 전통주의 영성 : 의식과 상징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 
    전통주의자들은 흔히 신앙의 역사적 차원에 속하는 것들, 즉 의식, 상징, 성례, 제사 등에서 양분을 얻는다. 이런 그리스도인들은 훈련된 신앙 생활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대개 이들은 규칙적 예배 참석, 십일조, 주일 성수 등을 좋아한다. 

    4. 금욕주의 영성 : 고독과 단순성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 
    금욕주의자들은 혼자 남아 기도하는 것밖에 바라는 것이 없다. 그들을 대할 때는 의식이나 종교의 부속물, 바깥 세상의 소음을 모두 거둬라. 주의를 산만하게 할 만한 것을 모두 치우고 - 그림도 없고 시끄러운 음악도 없이 - 혼자 단순성 속에 기도하게 하라. 

    5. 행동주의 영성 : 참여와 대결로 하나님을 사랑한다 
    행동주의자들은 정의의 하나님을 섬긴다.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성경 말씀은 예수께서 성전을 정화하신 기사일 때가 많다. 그들이 정의하는 예배란 악에 맞서 죄인들에게 회개를 촉구하는 것이다. 이런 그리스도인들은 흔히 교회를 다시 세상에 나가 불의와 일전을 벌이기 위한 재충전의 장소로 본다. 

    6. 박애주의 영성 : 이웃 사랑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 
    박애주의자들은 남을 섬김으로 하나님을 섬긴다. 그들은 가난하고 초라한 이들 속에서 그리스도를 본다고 고백하곤 한다. 그들은 남들과의 관계 위에 쌓아 올려진다. 보통 사람들은 남을 돌보는 일이 피곤할 수 있지만 박애주의자에게는 오히려 재충전이 된다. 

    7. 열정주의 영성 : 신비와 축제로 하나님을 사랑한다 
    열정주의자들의 영적 혈액은 예배의 흥분과 신비이다. 감각주의자들이 아름다움에 에워싸이기 원하고 지성주의자들이 개념을 붙들고 씨름하기 원하듯 열정주의자들은 즐거운 축제에 감격한다. 이런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인의 삶의 응원단장들이다. 

    8. 묵상주의 영성 : 사모함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 
    묵상주의자들은 하나님을 연인으로 지칭한다. 사랑하는 아버지와 신랑의 이미지가 그들의 하나님관을 주도한다. ‘거룩한 낭만’으로 들어서는 아가서야말로 그들이 제일 좋아하는 성경 본문일 수 있다. 이런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서 가장 순결하고 가장 깊고 가장 밝은 사랑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자 한다. 

    9. 지성주의 영성 : 생각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 
    지성주의자는 회의론자일 수도 있고 헌신된 신자일 수도 있으나 어느 경우든 칼빈주의, 유아 세례, 여성 안수, 예정설 따위의 교리를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 그들에게 ‘신앙’이란 체험 못지 않게 이해의 대상이다. 그들은 하나님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깨달을 때 그분이 가장 가깝게 느껴질 수 있다. 

    저자에 의하면 온전한 그리스도인은 이 아홉 가지 영성을 골고루 소유한 사람이다. 구약의 다윗은 그런 사람에 가까운 신앙인이다. 
    저자는 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오랜 세월 교회는 교인들에게 기도의 방법도 하나, 예배의 방법도 하나, 성경 공부의 방법도 하나라고 말해 왔다. 구원의 길이야 당연히 하나--예수 그리스도--지만 우리의 복된 구주를 예배하고 사모하는 방법은 얼마든지 많다. 우리 중에는 홀로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는 이들도 있고 단체 기도회를 좋아하는 이들도 있다. 교회당이나 심지어 박물관에서 기도하는 이들도 있다. 성경 공부할 때 온갖 주석을 활용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성구 암송에 주력하거나 성경 말씀에 곡을 붙이는 이들도 있다. 
    하나님의 관심은 우리가 기도하는 것 자체에 있을까 아니면 기도의 시간과 방법에 있을까?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을 예배하다는 사실 자체를 기뻐하실까 아니면 우리가 춤추며 예배하는지 조용히 묵상하며 예배하는지 따지실까? 내가 믿기로 우리의 하늘 아버지는 그 자녀들을 기뻐하시며 그들의 다양성을 인해 즐거워하신다. 애초에 우리를 다양하게 지으신 분이 그분이 아니시던가! 
    하나님은 하늘 아버지께 가까이 가는 것을 생의 목표로 삼을 자녀들을 찾고 계신다. 당신도 그런 사람이 되지 않겠는가? 당신이 그 방향으로 나가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되기를 기도한다. 

    이동원(지구촌교회 담임목사)는 추천사에서 이 책을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게리 토마스는 몇 안 되는 우리 시대 복음주의 영성의 큰 스승이다. 그는 리차드 포스터와 함께 오늘의 성도들을 영성의 깊고 부요한 사막으로 안내하는 이 시대 순례자들의 큰 목자이다. 리차드 포스터에게서 우리가 경건한 기도를 만날 수 있고 유진 피터슨에게서 경건한 인격을 만날 수 있다면 게리 토마스에게서 우리는 경건한 자유를 만날 수 있다. 그가 안내하는 영성의 길에서 우리는 자유롭고 여유로운 선택을 즐길 수 있다. 
    그는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의 다양성이 존재하듯 영성의 아홉 가지 다양한 길을 소개하면서 하나님이 설계하신 자신의 색깔에 맞는 영성의 길을 발견하기를 권유한다. 그래서 그가 안내하는 사막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없어 보인다. 그를 따라 우리는 춤추며 오아시스를 찾아가는 행복한 순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곧 엘림의 오아시스에서 함께 만나 우리의 목마름을 적시며 게리 토마스를 멘토로 만나게 하신 그분을 찬미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의 목적은 자신의 영성을 파악하여 더 효과적으로 발전시킬 뿐 아니라 자신에게 없는 부분들을 개발하여 보다 전인적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데 있다. 

    저자 게리 토마스(Gary Thomas)는 작가이자 성경과 교회사와 기독교 고전을 통합하는 사역을 하는 <복음주의 영성센터> (Center for Evangelical Spirituality)의 설립자 및 대표이다.  그는 웨스턴 신학대학원에서 영성 훈련 과정을 강의하고 있으며, 의 기고자 중 하나이다. 현재 아내와 자녀들과 함께 워싱턴주 벨링햄에 살고 있다.


    저서로 Authentic Faith, Sacred Marriage(「사랑과 행복, 그 이상의 결혼 이야기」, 좋은씨앗), 

    The Glorious Pursuit, Seeking the Face of God (CUP 근간) 등이 있다.

댓글 2

  • Profile

    ♬♪강인구

    2014.01.18 07:15

    세번 읽은 책입니다~ ^^
    마리~
    건강하시고?
  • 박마리아

    2014.01.18 14:58

    늘 골골겔겔~하던 모습만 보였지요..
    지금은 그때보다 3배쯤 건강해졌습니다
    남편은 제가 오래살거라고 덕담(?)을 하곤 하죠~
    오래 살다보면 다시 만날 날 있겠죠?
    베드로씨도 건강하시구요~
    귀여운 체스카도 물론~
    행복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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