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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기도문
  • 조회 수: 2484, 2014-01-09 14:18:23(2014-01-07)
  •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온 세상이 아버지를 하느님으로 받들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듯이 우리의 잘못을 용서하시고,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영원토록 아버지의 것이옵니다. 아멘.“

     

    몇년전 제자교육과정에서 주기도문에 대한 교육중 뜬금없이 던진 신부님의 질문이 생각나고 그 질문에 멍청한 답을 했던게 생각이 난다

    그 질문내용은 주기도문중에 고치거나,변경하고 싶은 내용을 말해 보라는건데 질문에 대한 이해도 못한체 우리가정의 건강을 더해주시고......어쩌고 어찌 그리 바보스러웠는지?

    그 후에 운동을 할때 온탕에 들어가서는 이 시간과 장소를 주심에 감사하면서

    꼭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을 몇번외고 나온다

    그런과정을 통해 주기도문을 하면서 나의 삶과 맞추어 지지 못하는 기도내용중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듯이 우리의 잘못을 용서하시고,"에서

     나는 나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듯 내 잘못을 용서 받는다면?

    나는 아무용서도 못 받을뿐더러 매일 훈계나 욕설을 듣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그 주기도구절을 나의 욕심일지 모르나 이렇게 바꾸고 싶어 조심스레 기도한다

     

    “우리의 잘못을 무 조건 용서하여 주신것 처럼 우리도 우리에게 잘 못한 이를 무조건 용서하게 하시고” ......

    주기도문이 합당하고 지극히 당연함에도 나의 연약함이 나에게 잘 못한 자에게 용서하듯의

    조건적 용서함이면 나는 주님으로 부터의 용서함이란 정말 어려울것 같아 두려움만이 앞선다

    우리가 하느님으로 부터의 긍휼을 받지 못한다면 용서는 주기도문처럼 조건적 용서가 될 수 있어 우리가 신앙에 대한 더 한계적이고 용서의 부족으로 늘 죄스런 삶에 더 억메이지 않을까? 싶어 이런 생각을 하여 본다

댓글 3

  • 김장환엘리야

    2014.01.08 10:24

    샬롬~~~
  • 박마리아

    2014.01.08 21:44

    감동적인 글이네요~
    저도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첫 기도를 주의기도로 드립니다
    어느 날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가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겠습니다' 로
    고백이 되어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아버지 뜻대로 살겠다는
    의지적인 결단을 하게 만드신 것이라
    생각되었습니다

    기도는 '제가 그렇게 하겠습니다'의
    고백인 것 같습니다
  • 서미애

    2014.01.09 14:18

    아멘~!
    며칠전 한 자매님과 주기도문의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를 이야기하며 정말 고만큼만 주시고 일을 하게 하셔도
    주신 평강속에 기쁨과 감사로 열심히 섬기시는 분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것이 주님이 주시는 축복이고 감사할 일이라는 것을 공감하는
    저희들안에 기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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