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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3764, 2013-12-21 20:02:34(201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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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두아이의 아빠가 된 노아입니다.
이미 카톡으로 소식이 전해졌고,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걱정하고 아이와 산모를 위해서 기도해 주신 교우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다음주가 성탄이지만, 수술실 앞에서 다시 한번 대림절의 의미를 되새겨 보았습니다.
요즘은 많이 좋아져서 수술실 앞에 모니터에는 산모의 진행상태 및 아이의 성별, 출생시간이 표시됩니다.
그러나 웬일인지 아내를 수술실로 보내고 40분이 되도록 진행 상태는 '관찰중'......
첫 아이때의 경험과 수술전 설명시에 무시무시한 경고 때문인지
장모님과 저는 분만실 문이 열릴때마다 긴장하여 깜짝 깜짝 놀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분만실 문이 열리고 보호자의 이름을 부르는 경우는 딱 두가지입니다.
첫째, 아이가 태어나서 신생아실로 이동할 때,
두번째 산모에게 추가적인 시술이 필요한 경우
언제쯤 보호자를 이름을 부를까 하는 기다림이란......
언제 태어날지 모르는 새 생명을 바라는 기다림과
다른 문제는 없을까하는 두려움이 교차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것 또한 언제쯤 오시려나 하는 설레임도 있고,
예수님 앞에서 내가 인정된 자로 설수 있을까하는 두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와 산모의 건강함에 그 기쁨이 배가 되는 것처럼,
우리에게도 성탄과 재림의 기다림이 큰 기쁨이 되길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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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얻음을 축하합니다.
주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이 가정에 가득하기를 빕니다.
- 베드로 & 프란체스카 & 한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