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8382, 2013-09-15 20:35:06(2013-09-03)
-
머리 속에서 뾸뾸 솟는
땀방울이 골을 타고
목줄기로 하염없이 흘러 내릴 때
겨우 숨만 할딱이며
여름이란 시간을 죽였어
신이 주신
이 가을~
가슴 가득 차 오른 벅찬 설레임을
어찌 풀어낼꼬..
베란다에 비친 하늘은
갈증만 일으킬 뿐
그대로 밖으로 나갔지
벤치에 벌렁 누웠어
사실은 땅에 눕고 싶었지만..
마주한 하늘은
바다로 변하고
파도를 일렁이며
음률을 타더니
함께 춤을 추자고 손을 내미네
한 동안 창공에서
님과 춤을 추었네
무한한 공간을 누리며 누볐네
그 곳엔 단 둘 뿐이었다네~
신과 나!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404 | 청지기 | 2484 | 2019-10-15 | |
3403 | 청지기 | 2835 | 2019-10-15 | |
3402 | 청지기 | 2815 | 2019-10-06 | |
3401 | 청지기 | 3235 | 2019-10-06 | |
3400 | 청지기 | 3136 | 2019-10-06 | |
3399 | 청지기 | 3050 | 2019-10-06 | |
3398 | 청지기 | 3420 | 2019-09-29 | |
3397 | 청지기 | 3293 | 2019-09-29 | |
3396 | 청지기 | 2995 | 2019-09-29 | |
3395 | 청지기 | 3574 | 2019-09-24 |
제자교회 공식 시인으로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