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8315, 2013-09-15 20:35:06(2013-09-03)
-
머리 속에서 뾸뾸 솟는
땀방울이 골을 타고
목줄기로 하염없이 흘러 내릴 때
겨우 숨만 할딱이며
여름이란 시간을 죽였어
신이 주신
이 가을~
가슴 가득 차 오른 벅찬 설레임을
어찌 풀어낼꼬..
베란다에 비친 하늘은
갈증만 일으킬 뿐
그대로 밖으로 나갔지
벤치에 벌렁 누웠어
사실은 땅에 눕고 싶었지만..
마주한 하늘은
바다로 변하고
파도를 일렁이며
음률을 타더니
함께 춤을 추자고 손을 내미네
한 동안 창공에서
님과 춤을 추었네
무한한 공간을 누리며 누볐네
그 곳엔 단 둘 뿐이었다네~
신과 나!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293 |
죄송합니다.....
+1
| 강형석 | 3739 | 2003-03-28 |
3292 | 니니안 | 3737 | 2015-08-25 | |
3291 | 청지기 | 3730 | 2020-04-13 | |
3290 |
사순절 묵상
+1
| 박마리아 | 3723 | 2015-03-17 |
3289 |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5
| 노아 | 3722 | 2013-12-18 |
3288 |
일상을 돌아보며
+3
| 박마리아 | 3720 | 2015-04-07 |
3287 |
클래식은~
+1
| 박마리아 | 3718 | 2013-12-03 |
3286 | 청지기 | 3717 | 2019-02-11 | |
3285 | 박의숙 | 3707 | 2003-03-31 | |
3284 | 청지기 | 3683 | 2014-03-16 | |
3283 | 청지기 | 3682 | 2019-05-05 | |
3282 | 니니안 | 3682 | 2015-08-15 | |
3281 | 청지기 | 3663 | 2003-04-03 | |
3280 |
마누라님들 제위
+3
| 박마리아 | 3660 | 2013-12-17 |
3279 | 김장환 | 3659 | 2003-05-16 | |
3278 | 청지기 | 3647 | 2016-08-04 | |
3277 | 임용우(요한) | 3644 | 2003-06-23 | |
3276 | 니니안 | 3638 | 2013-08-19 | |
3275 |
그 아가씨~~
+2
| 박마리아 | 3637 | 2014-02-17 |
3274 | 청지기 | 3629 | 2022-02-06 |
제자교회 공식 시인으로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