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8366, 2013-09-15 20:35:06(2013-09-03)
-
머리 속에서 뾸뾸 솟는
땀방울이 골을 타고
목줄기로 하염없이 흘러 내릴 때
겨우 숨만 할딱이며
여름이란 시간을 죽였어
신이 주신
이 가을~
가슴 가득 차 오른 벅찬 설레임을
어찌 풀어낼꼬..
베란다에 비친 하늘은
갈증만 일으킬 뿐
그대로 밖으로 나갔지
벤치에 벌렁 누웠어
사실은 땅에 눕고 싶었지만..
마주한 하늘은
바다로 변하고
파도를 일렁이며
음률을 타더니
함께 춤을 추자고 손을 내미네
한 동안 창공에서
님과 춤을 추었네
무한한 공간을 누리며 누볐네
그 곳엔 단 둘 뿐이었다네~
신과 나!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74 | 청지기 | 7026 | 2019-02-11 | |
73 | 박의숙 | 7041 | 2003-03-14 | |
72 | 청지기 | 7137 | 2019-08-25 | |
71 | 청지기 | 7146 | 2003-04-03 | |
70 | 청지기 | 7160 | 2019-09-01 | |
69 | 김장환 | 7184 | 2003-04-02 | |
68 | 김광국구레네시몬 | 7187 | 2015-01-02 | |
67 | 이병준 | 7194 | 2003-04-08 | |
66 | 청지기 | 7197 | 2019-04-07 | |
65 |
아직도 밀양은...
+7
| 패트릭 | 7221 | 2014-01-27 |
64 |
깨어 있으라
+3
| 박마리아 | 7303 | 2013-08-12 |
63 | 청지기 | 7369 | 2003-03-15 | |
62 | 청지기 | 7389 | 2019-02-11 | |
61 | 청지기 | 7449 | 2019-02-11 | |
60 | 장길상 | 7461 | 2016-08-12 | |
59 | 청지기 | 7475 | 2019-02-11 | |
58 | 이종림 | 7479 | 2003-03-03 | |
57 | 청지기 | 7535 | 2003-03-16 | |
56 | 이주현 | 7587 | 2003-04-02 | |
55 | 안재금 | 7607 | 2017-10-20 |
제자교회 공식 시인으로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