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8120, 2013-09-15 20:35:06(2013-09-03)
-
머리 속에서 뾸뾸 솟는
땀방울이 골을 타고
목줄기로 하염없이 흘러 내릴 때
겨우 숨만 할딱이며
여름이란 시간을 죽였어
신이 주신
이 가을~
가슴 가득 차 오른 벅찬 설레임을
어찌 풀어낼꼬..
베란다에 비친 하늘은
갈증만 일으킬 뿐
그대로 밖으로 나갔지
벤치에 벌렁 누웠어
사실은 땅에 눕고 싶었지만..
마주한 하늘은
바다로 변하고
파도를 일렁이며
음률을 타더니
함께 춤을 추자고 손을 내미네
한 동안 창공에서
님과 춤을 추었네
무한한 공간을 누리며 누볐네
그 곳엔 단 둘 뿐이었다네~
신과 나!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167 |
주님 만나는 날~
+2
| 박마리아 | 4666 | 2013-08-19 |
166 |
샬롬!
+1
| 김석훈 | 4704 | 2003-03-20 |
165 |
아내의 마음
+1
| 박마리아 | 4716 | 2015-02-13 |
164 |
선한 사마리아인
+1
| 박마리아 | 4727 | 2013-07-16 |
163 |
언어의 영성
+1
| 박마리아 | 4743 | 2013-12-06 |
162 | 이종림 | 4753 | 2003-04-13 | |
161 | 안재금 | 4754 | 2017-10-20 | |
160 | 김장환엘리야 | 4763 | 2014-05-17 | |
159 |
가뭄
+1
| 니니안 | 4770 | 2017-06-10 |
158 | 김장환 | 4771 | 2003-05-12 | |
157 | 송아우구스티노 | 4775 | 2016-12-18 | |
156 | 니니안 | 4777 | 2013-08-09 | |
155 | 청지기 | 4789 | 2019-04-07 | |
154 | 김장환엘리야 | 4793 | 2014-04-29 | |
153 | 김바우로 | 4831 | 2003-04-03 | |
152 | 강인구 | 4838 | 2003-06-09 | |
151 | 이주현 | 4844 | 2003-04-15 | |
150 | 김요셉 | 4855 | 2003-04-19 | |
149 |
7월 14일 주일 단상
+2
| 김장환엘리야 | 4889 | 2013-07-16 |
148 | 청지기 | 4889 | 2016-11-20 |
제자교회 공식 시인으로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