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8181, 2013-09-15 20:35:06(2013-09-03)
-
머리 속에서 뾸뾸 솟는
땀방울이 골을 타고
목줄기로 하염없이 흘러 내릴 때
겨우 숨만 할딱이며
여름이란 시간을 죽였어
신이 주신
이 가을~
가슴 가득 차 오른 벅찬 설레임을
어찌 풀어낼꼬..
베란다에 비친 하늘은
갈증만 일으킬 뿐
그대로 밖으로 나갔지
벤치에 벌렁 누웠어
사실은 땅에 눕고 싶었지만..
마주한 하늘은
바다로 변하고
파도를 일렁이며
음률을 타더니
함께 춤을 추자고 손을 내미네
한 동안 창공에서
님과 춤을 추었네
무한한 공간을 누리며 누볐네
그 곳엔 단 둘 뿐이었다네~
신과 나!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70 | 청지기 | 3555 | 2014-03-16 | |
369 |
제 생각....
+2
| 김바우로 | 3556 | 2003-06-25 |
368 | 청지기 | 3565 | 2016-02-01 | |
367 | 김장환 | 3568 | 2003-05-23 | |
366 | 청지기 | 3568 | 2022-01-06 | |
365 | 청지기 | 3569 | 2019-03-24 | |
364 | 청지기 | 3576 | 2019-03-03 | |
363 |
사랑하는 것은 (펌)
+1
| 이병준 | 3581 | 2003-05-25 |
362 | 강인구 | 3588 | 2003-05-06 | |
361 |
감사
+2
| jinkunjun | 3593 | 2003-04-20 |
360 |
그 아가씨~~
+2
| 박마리아 | 3595 | 2014-02-17 |
359 |
죄송합니다.....
+1
| 강형석 | 3608 | 2003-03-28 |
358 | 청지기 | 3608 | 2003-06-06 | |
357 | 청지기 | 3610 | 2019-03-31 | |
356 | 열매 | 3627 | 2003-04-28 | |
355 | 니니안 | 3636 | 2015-11-04 | |
354 | 김장환 | 3640 | 2003-05-09 | |
353 |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5
| 노아 | 3653 | 2013-12-18 |
352 | 청지기 | 3661 | 2020-03-08 | |
351 | 김진세 | 3664 | 2021-01-22 |
제자교회 공식 시인으로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