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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3403, 2013-08-14 09:29:50(201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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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학생회 시절 사제관 거실에 걸린 "등불을 든 그리스도"라는 그림이 생각납니다.
19세기 영국의 화가 윌리암 훌먼 헌트가 그린 작품입니다.
이 그림에는 한 손에 등불을 들고 다른 한 손으로는
문을 두드리는 예수님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이 문에는 손잡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그림을 잘못그린 것으로 오해를 하는데,
실제로는 마음의 문을 상징하기우해 손잡이가 없는 것입니다.
사람 마음의 문을 여는 손잡이는 어디에 있을까요?
'마음을 여는 손잡이는 안쪽에만 달려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의 손잡이가 될 수 있는 오늘이기를 기도합니다.
"주님께서는 나를 전보다 더 잘되게 해 주시며,
나를 다시 위로해 주실 줄을 믿습니다"(시71:21)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평신도국 최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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