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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3511, 2013-08-05 13:26:54(201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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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 다는 것"
세번 꺽고 네번 꺽어,
삼각형이 되고 사각형이 된다면
달 처럼, 둥근 원은 몇번을 꺽었을까
안으로 안으로, 또 얼마나 꺽었을까.
짧은 동시를 보는 순간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내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부모,가족, 나의 주변인은 또 얼마를 꺽었을까......
그리고 나를 지켜보고 계시는 하느님은......
때론,
이러한 먹먹함을 가져보는 오늘이기를 기도합니다.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롬13:8)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평신도국 최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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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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