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4648, 2013-08-02 15:41:59(2013-07-31)
-
새 아침의 평신도의 기도편지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악기는 텅빈 속이 필요합니다.
문장에는 쉼표가 필요하고, 햇살에는 창문이라는 빈자리가 필요합니다.
조각은 붙이는 작업이 아니라 깍아내는 작업이고,
찻잔도 가득 한 것 보다 비어있는 여백이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빈 여백이 있어야, 아름다움은 완성이 됩니다.
우리가 사는 일 역시 이런 것 아닐까 싶습니다.
생활에도 여백이 있어야 하고, 일에도 쉼표가 필요합니다.
"여가 시간이 사라지는 것 같으면 조심하라. 영원도 사라질지 모르니까" 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휴가철 시작입니다.
주님이 찾아오실 여백을 만드는, 건강한 휴가가 되었으면 하고 기도합니다.
저도 이번 주간이 휴가입니다. 여백을 명심하겠습니다.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평신도국 최호용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686 | 주님의㉠ㅣ쁨 | 7940 | 2003-03-03 | |
3685 |
교회 현안에 소개!
+1
| 김장환 | 5817 | 2003-03-05 |
3684 |
용서
+3
| 이병준 | 6062 | 2003-03-06 |
3683 | 이병준 | 5641 | 2003-03-06 | |
3682 | 이종림 | 6499 | 2003-03-06 | |
3681 | 김바우로 | 4779 | 2003-03-06 | |
3680 |
우리 주님을 믿으니까요
+2
| 강인구 | 4274 | 2003-03-06 |
3679 | 하인선 | 6599 | 2003-03-06 | |
3678 |
주님을 찬양합니다
+1
| 박의숙 | 9768 | 2003-03-06 |
3677 |
관리자님께
+1
| 조기호 | 9195 | 2003-03-07 |
참 은혜롭고 좋습니다~
공유하고 싶었는데..
니니안님 께서 잘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