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새 아침 평신도의 기도편지
  • 조회 수: 4468, 2013-08-02 15:41:59(2013-07-31)
  • 새 아침의 평신도의 기도편지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악기는 텅빈 속이 필요합니다.

     

    문장에는 쉼표가 필요하고, 햇살에는 창문이라는 빈자리가 필요합니다.

     

    조각은 붙이는 작업이 아니라 깍아내는 작업이고,

     

    찻잔도 가득 한 것 보다 비어있는 여백이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빈 여백이 있어야, 아름다움은 완성이 됩니다.

     

    우리가 사는 일 역시 이런 것 아닐까 싶습니다.

     

    생활에도 여백이 있어야 하고, 일에도 쉼표가 필요합니다.

     

    "여가 시간이 사라지는 것 같으면 조심하라. 영원도 사라질지 모르니까" 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휴가철 시작입니다.

     

    주님이 찾아오실 여백을 만드는, 건강한 휴가가 되었으면 하고 기도합니다.

     

    저도 이번 주간이 휴가입니다. 여백을 명심하겠습니다.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평신도국 최호용

댓글 1

  • 박마리아

    2013.08.02 15:41

    저도 기도문을 받아보고 있는데..
    참 은혜롭고 좋습니다~
    공유하고 싶었는데..
    니니안님 께서 잘 하셨습니다^^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3568 구본호 5262 2003-03-18
3567 김장환엘리야 5250 2015-01-02
3566 청지기 5241 2017-02-09
3565 박마리아 5234 2014-04-02
3564 -win①- 5216 2003-04-07
3563 김장환엘리야 5205 2014-04-14
3562 청지기 5202 2019-04-07
3561 김장환엘리야 5202 2014-01-01
3560 청지기 5190 2017-02-22
3559 박의숙 5179 2003-05-12
3558 니니안 5176 2014-01-20
3557 김장환엘리야 5168 2014-08-23
3556 장길상 5158 2016-08-12
3555 안재금 5148 2017-10-20
3554 전미카엘 5148 2013-09-10
3553 장길상 5128 2016-06-13
3552 청지기 5118 2016-12-26
3551 청지기 5084 2019-02-11
3550 김장환 5077 2003-03-05
3549 전미카엘 5069 2003-04-02
태그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