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새 아침 평신도의 기도편지
  • 조회 수: 4595, 2013-08-02 15:41:59(2013-07-31)
  • 새 아침의 평신도의 기도편지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악기는 텅빈 속이 필요합니다.

     

    문장에는 쉼표가 필요하고, 햇살에는 창문이라는 빈자리가 필요합니다.

     

    조각은 붙이는 작업이 아니라 깍아내는 작업이고,

     

    찻잔도 가득 한 것 보다 비어있는 여백이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빈 여백이 있어야, 아름다움은 완성이 됩니다.

     

    우리가 사는 일 역시 이런 것 아닐까 싶습니다.

     

    생활에도 여백이 있어야 하고, 일에도 쉼표가 필요합니다.

     

    "여가 시간이 사라지는 것 같으면 조심하라. 영원도 사라질지 모르니까" 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휴가철 시작입니다.

     

    주님이 찾아오실 여백을 만드는, 건강한 휴가가 되었으면 하고 기도합니다.

     

    저도 이번 주간이 휴가입니다. 여백을 명심하겠습니다.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평신도국 최호용

댓글 1

  • 박마리아

    2013.08.02 15:41

    저도 기도문을 받아보고 있는데..
    참 은혜롭고 좋습니다~
    공유하고 싶었는데..
    니니안님 께서 잘 하셨습니다^^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213 박마리아 4862 2014-05-09
212 청지기 4862 2020-02-26
211 임용우 4867 2017-02-13
210
샬롬! +1
김석훈 4870 2003-03-20
209 박마리아 4871 2013-11-04
208 장길상 4913 2016-08-12
207 청지기 4913 2020-03-01
206 박마리아 4924 2013-08-19
205 이종림 4936 2003-03-13
204 김장환엘리야 4938 2014-09-23
203 니니안 4940 2013-08-09
202 청지기 4973 2019-08-25
201 박마리아 4976 2013-12-06
200 임용우(요한) 4987 2003-06-04
199 청지기 4987 2019-12-30
198 유테레사 4992 2016-08-24
197 청지기 5004 2017-07-31
196 김장환 5009 2003-05-12
195 김장환엘리야 5012 2014-09-29
194 휴고 5017 2003-04-03
태그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