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4736, 2013-07-17 10:22:16(2013-07-16)
-
한 달 전..
버스 안에서 사고가 있던 날
기사가 교통사고처리 한다며
승객들 모두 내리라고 했을 때
정신이 혼미하고 경황이 없었는데..
혼자 두고 내리는 것이 걱정스러웠는지
어떤 여자 분이
핸드폰을 내밀며
'여기에 번호를 찍으세요' 하더니
곧 바로 전화벨을 보내 주고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하세요'
라며 내렸다
이번 주일
복음 말씀을 들으니
그 착한 사마리아인이 떠 오른다
그분의 기지와 용기가
얼마나 큰 위로가 되었던가
거창하고 엄청난 희생은
때론 우릴 망설이게 하지만
지금 선 자리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일은 많으리라
마음의 준비만 되어 있다면 말이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628 | 이병준 | 6757 | 2003-04-08 | |
3627 | 김광국구레네시몬 | 6702 | 2015-01-02 | |
3626 | 김동규 | 6583 | 2011-10-07 | |
3625 |
가을하늘
+1
| stello | 6519 | 2013-09-20 |
3624 | 박의숙 | 6513 | 2003-03-14 | |
3623 | 안재금 | 6392 | 2017-11-08 | |
3622 | 청지기 | 6278 | 2003-03-15 | |
3621 | 아그네스 | 6267 | 2003-04-19 | |
3620 | 이종림 | 6197 | 2003-03-06 | |
3619 | 이요셉 | 6186 | 2003-04-19 | |
3618 | 김장환 | 6137 | 2003-05-01 | |
3617 |
참 이런일이... ^^
+4
| 김영수(엘리야) | 6128 | 2014-04-01 |
3616 | 청지기 | 6124 | 2003-04-04 | |
3615 |
스며드는 것
+1
| 박마리아 | 6037 | 2014-04-01 |
3614 | 청지기 | 6007 | 2019-09-01 | |
3613 | 하인선 | 5999 | 2003-03-06 | |
3612 | 안재금 | 5941 | 2017-10-31 | |
3611 |
어머니와 호박죽
+3
| 박마리아 | 5909 | 2015-11-13 |
3610 | 이주현 | 5901 | 2003-04-02 | |
3609 | 김바우로 | 5895 | 2004-07-23 |
작은 일에서 실천할 수 있슴을 깨달았습니다.
우리 모두 하루에 한번씩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기를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