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9210, 2003-04-04 20:47:55(2003-04-04)
-
한 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지어 내셨다. 땅은 아직모양을 갖추지 않고 아무 것도 생기지 않았는데, 어둠이 깊은 물 위에 뒤덮여 있었고 그 물 위에 하느님의 기운이 휘둘고 있었다.
하느님께서 ``빛이 생겨라 !``하시자 빛이생겨났다. 그 빞이 하느님 보시기에 좋았다. 하느님께서는 빛과 어둠을 나누시고 빛을 낮이라, 어둠을 밤이라 부르셨다. 이렇게 첫날이 밤, 낮 하루가 지났다. 하느님께서 ``물 한 곳으로 창공이 생겨 물과 물 사이가 갈라져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창공을 만들어 창공 아래 있는 물과 창공 위에 있는 물을 갈라 놓으셨다. 하느님께서 그 창공을 하늘이라 부르셨다. 이렇게 이튿날도 밤, 낮 하루가 지났다. 하느님께서 ``하늘 아래 있는 물이 한 곳으로 모여, 마른 땅이 드러 나거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하느님께서는 마른 땅을 뭍이라, 물 이 모인 곳을 바다라 부르셨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참 좋았다. 하느님께서 ``땅에서 푸른 움이 돋았났다. 낟알을 내는 온갖 풀과 씨 있는 온갖 과일나무가 돋아나거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이리하여 땅에는 푸른 움이 돋아났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참 좋았다. 이렇게 사흗날도 밤, 낮 하루가 지났다. 하느님께서 ``하늘 창공에 빛나는 것들이 생겨 밤과 낮을 갈라 놓고 절기와 나날과 해를 나타내는 표가 되어라! 또 하늘 창공에서 땅을 환히 비추어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만드신 두리게 하셨다. 또 별들도 만드셨다. 하느님꼐서는 이 빛나는 것들을 하늘 창공에 걸어 놓고 땅을 비추게 하셨다. 이리하여 밝음과 어둠을 가라 놓으시고 낮과 밤을 다스리게 하셨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참 좋았다. 이렇게 나흗날도 밤, 낮 하루가 지났다. 하느님께서 ``바다에는 고기가 생겨 우글거리고 땅 위 하늘 창공 아래에는 새들이 생겨 날아 다녀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이리하여는 온갖 새들을 지어 내셨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참 좋았다. 하느님꼐서 이것들에게 복을 내려 주시며 말씀하셨다. ``아기를 많이 낳아 바닷물 속에 가득히 번성하여라. 새도 땅 위에 번성하여라!`` 이렇게 닷샛 날도 밤, 낮 하루가 지났다. 하느님께서 ``땅은 온갖 동물을 내어라! 온갖 집짐승과 길짐긍과 들짐승을 내어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 김바우로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9-12-07 17:19)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6 | 서미애 | 9908 | 2009-09-28 | |
35 |
나 영순이
+2
| 이영순 | 9973 | 2003-03-04 |
34 | 김다현 | 9984 | 2003-03-09 | |
33 |
홈페이지에서의 유빌라떼
+1
| 하인선 | 10006 | 2003-03-07 |
32 |
에페소서 퀴즈대회 안내
+1
| 하모니카 | 10112 | 2003-08-27 |
31 |
나는야 나는야
+3
| 당근벚꽃 | 10163 | 2003-06-19 |
30 | 이종림 | 10165 | 2011-06-12 | |
29 |
경한이애요
+1
| 이경한 | 10259 | 2003-03-09 |
28 |
나 다현이
+1
| 김다현 | 10275 | 2003-03-04 |
27 | 서미애 | 10321 | 2010-08-13 | |
26 |
[re] 나 영순이
+1
| 마르코 | 10333 | 2003-03-04 |
25 | 승유맘 | 10388 | 2013-06-02 | |
24 | 양승우 | 10704 | 2009-03-24 | |
23 |
진짜..
+2
| 김다현 | 10775 | 2003-03-12 |
22 | 장길상 | 10902 | 2015-07-31 | |
21 | 붕어빵 | 10947 | 2014-05-13 | |
20 |
오늘의 일기
+3
| 이영순 | 11022 | 2003-03-09 |
19 | 권준석 | 11267 | 2011-04-16 | |
18 | 붕어빵 | 11369 | 2014-05-07 | |
17 | 김다현 | 11478 | 2003-03-12 |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