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어엿한 어린이'가 되거라
  • '어엿한 어린이'가 되거라


    그때 나는 일곱 살이었다.
    어느 날 저녁, 식사를 마치고
    아버지가 나를 불러 이렇게 말했다.

    "오늘 밤으로
    마냥 철없는 꼬마였던 너는 죽었다.
    지금까지 너는 어렸기 때문에
    뭐든 네 멋대로 할 수 있었지.
    하지만 오늘 밤부터는
    너도 어엿한 어린이가 되어야 한다."

    그날 밤 나는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철없는 꼬마였던 너는 죽었다"라고 하던
    아버지의 말씀이 계속 머릿속에
    뱅뱅 맴돌았기 때문이다.
    그게 무슨 뜻일까?

    - 아마두 함파테바의《들판의 아이》중에서 -

    뜻은 간단합니다.
    '뭐든 자기 멋대로'하는 아이에
    머물러 있지 말라는 뜻입니다.

    사실 '철없는 꼬마'로
    자라는 아이들이 너무 많습니다.

    아니,자기 아이를 철없는 꼬마로 키우는
    부모가 너무 많습니다.
    몸과 마음을 쑥쑥 키우면서 '나'가 아닌 '남'을 먼저
    생각하는 어엿한 어린이로 자라나야 합니다.

    어엿한 어린이가 많아야
    그의 집안과 나라에 희망이 있습니다.  

댓글 0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156 은과금 6029 2003-08-02
155 강형석 7430 2003-08-02
154 은과금 5653 2003-08-01
153 빨간당근벚꽃 7193 2003-07-31
152 하모니카 6016 2003-07-23
151 빨간당근벚꽃 6332 2003-07-22
150 빨간당근벚꽃 7846 2003-07-22
149 빨간당근벚꽃 7290 2003-07-22
148 빨간당근벚꽃 5807 2003-07-18
147
이름 +2
빨간당근벚꽃 7519 2003-07-16
태그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