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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년12월25일]히브리 1:1-4, 요한 1:1-14 성탄의 진정한 의미를 회복하라!
  • 청지기
    조회 수: 1704, 2009-12-27 13:27:33(2009-12-27)
  •   오늘날의 성탄은 동영상에 나온대로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인간의 몸으로 오신 예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기 보다는 인간적인 기쁨을 추구하는 향락의 축제로 타락해 버렸습니다. 교회조차도 성탄의 진정한 의미를 망각해 버린 것 같습니다.

      성탄은 먼 옛날 한 아기가 태어난 것에 불과한 것이 아닙니다. 인간의 이성을 뛰어넘어 말씀이 육신이 되심으로 이 땅에 하느님의 나라가 시작된 실로 놀라운 날이 성탄입니다.

      오늘 서신 히브리서를 보면, 성탄의 주인공이신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잘 전해주고 있습니다.

      히브리 1:2-3, 그러나 이 마지막 시대에 와서는 당신의 아들을 시켜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을 통해서 온 세상을 창조하셨으며 그 아들에게 만물을 물려주시기로 하셨습니다. 그 아들은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찬란한 빛이시요, 하느님의 본질을 그대로 간직하신 분이시며,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보존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인간의 죄를 깨끗하게 씻어주셨고 지극히 높은 곳에 계신 전능하신 분의 오른편에 앉아 계십니다.
      
      말씀이신 예수님은 영광 가운데 하느님과 영원 전부터 계셨습니다.
      하느님은 말씀이신 예수님과 함께 이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빛이 있으라.’ 명하시매 빛이 있었고 ‘땅이 있으라.’ 명하시매 땅이 조성되었습니다.

      하느님은 사람들에게 친히 말씀하시기를 원하셨고 실제로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여러 모양으로 말씀하셨지만, 하느님의 뜻을 거스르고 불순종하였습니다.

      사람들은 하느님의 사랑을 모른 채 자신의 욕심에 따라 죄 가운데 살아갔습니다.

      하느님의 마음은 아프기만 하였습니다.

      그런데 마침내 때가 되어 아버지의 마음을 아는 말씀이신 성자가
    이 땅에 육신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성탄이고 그분이 예수님입니다.

      우리는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하느님이 창조하신 우주를 보면, 먼저 영적인 피조물이 있습니다. 천사들입니다. 천사는 순전히 영적인 존재로 물질적인 부분이 전혀 없습니다.

      또 다른 우주의 모든 피조물들은 영은 없고 오직 물질로만 창조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느님은 우리 사람을 영적인 존재이면서 물질적인 존재로 창조하셨습니다.
      영과 육을 지닌 유일한 피조물이 사람입니다.

      이렇게 창조하신 목적은 다른 모든 피조물을 다스리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피조 세계의 두 요소, 물질적인 피조물과 영적인 피조물을 하나되게 하시려고 사람을 창조하신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본디 이렇게 위대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 사람이 하느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옆 사람에게 선포합시다.
      “당신은 하느님의 위대한 걸작품이십니다.”

      그럼에도, 사람은 창조주의 뜻을 거역하고 불순종하였습니다.
      
      사람이 하느님을 거역할 수 있었던 것은 하느님이 사람에게 자유의지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자유가 없으면 뜻이 없는 것이니까요.
      자유가 없으면 진정한 사랑도 없는 것이니까요.

      삶이라는 말은 ‘사는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사람이란 ‘사는 것’이요, 사랑이라는 말도 비슷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사랑이 없는 사람’은 참된 ‘삶’이라고 볼 수 없고
      ‘사랑이 없는 삶’은 ‘살 만한 삶’이 아니며
      ‘사랑이 없는 사람’은 또한 ‘온전한 사람’도 아닙니다.

      하느님은 사람이 그 자유의지로 그렇게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셨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 사랑을 잊어버리고 대신 탐욕의 노예가 되어 하느님의 사랑을 배반하고 버렸습니다.
      
      이것을 죄라고 하고 이 죄의 결과로 죽음과 타락이 인간의 삶에 들어온 것입니다. 온 피조 세계가 무질서해지고 타락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느님은 우리를 그대로 내버려 두실 수가 없었습니다.
      여러 예언자들을 통하여 당신의 뜻과 당신의 사랑을 사람들에게 전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지를 가르쳐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구약의 스토리는 하느님이 사람들에게 여러 모양으로 말씀하신 기록입니다. 하느님은 여러 모양으로 끊임없이 사람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니 호소하셨습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다.
       여기에 너희 인생이 살아갈 길이 있다.”

      하지만, 타락한 사람들은 도데체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하느님의 말씀에 거듭 거듭 불순종하였기 때문에
      세상은 더욱더 무질서해지고 타락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하느님의 때가 되었고
      말씀이 육신이 되기로 결정하셨습니다.
      피조물을 창조하신 창조주가 피조물 가운데 한 부분이 되셨습니다.

      요한 1:14, 말씀이 사람이 되셔서 우리와 함께 계셨는데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그것은 외아들이 아버지에게서 받은 영광이었다. 그분에게는 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였다.

      말씀이 육신이 되신 그분이 예수님이다.
      예수님은 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신 분이십니다.
      이 말씀 안에 사람을 향한 ‘하느님의 마음’이 담겨져 있습니다.
      바로 이 ‘하느님의 마음’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입니다.
      ‘하느님의 마음’은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 여러 모양으로 사람들에게 호소하셨던 말씀 속에도 담겨져 있었습니다.

      하느님이 사람들에게 호소하셨던 말씀은 성경으로 기록되어 우리에게 전해졌습니다.

      성경이 기록된 목적은 두 가지입니다.
      1) 성경은 인간을 향한 하느님의 연애편지입니다. 사랑의 호소!
      2) 그리고 성경은 인간을 향한 삶의 지침서입니다. 의와 진리의 삶!

      수많은 예언자들을 통하여 사람들에게 선포된 말씀에 담겨져 있는 하느님의 마음은 이것입니다.
      
      1) 내가 너희를 사랑하노라.
         내가 돌아와 나와 더불어 사랑을 나누자!

    2) 너희가 살아야 할 바른 길이 있다.
        너희가 내가 말한 대로 살아갈 때 생명과 기쁨이 넘쳐날 것이다.

      예수님은 이 마음을 담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과 벗이 되셨고 마침내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신해서 죽으심으로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을 나타내주셨습니다.

      그 사랑은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그 어떠한 죄라도 용서해 주시고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주시는 풍성한 사랑입니다.
      이사야 1:18, “야훼께서 말씀하신다. "오라, 와서 나와 시비를 가리자. 너희 죄가 진홍같이 붉어도 눈과 같이 희어지며 너희 죄가 다홍같이 붉어도 양털같이 되리라.”

      사도 16:31, “주 예수를 믿으시오. 그러면 당신과 당신네 집안이 다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이것을 은총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구원을 주시는 은총이 충만하신 분이십니다.

      이렇게 충만한 은총으로 오신 예수님은 공생에 동안 하느님 나라를 전파하시며 어떻게 사는 것이 사람의 본분인지를 끊임없이 가르치셨습니다.

      마태 5-7장에 나오는 산상수훈을 보십시오.
      새로운 삶의 스타일을  제시해주는 주옥같은 가르침들입니다.
      
      예수님은 가르침을 그대로 살아가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예수님을 존경하고 그분의 가르침을 따르려고 합니다.
      
      이렇게 말씀이신 육신이 되어 성탄하신 예수님은,
      죄로 인해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주시고
      의와 진리의 거룩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모범이 되셨습니다.

      이것이 성탄의 진정한 의미이며
      성탄이 기쁨이 되는 이유입니다.

      여러분, 성탄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누리고 계십니까?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님이 탄생하신 성탄이 기쁘십니까?
      
      우리가 성탄의 진정한 의미가 회복된 삶을 살고 성탄이 진정한 기쁨이 되는 길이 있습니다.

      그것은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신 예수, 그분을 진정으로 믿는 것입니다.
      성경은 그분을 믿음으로 영접하면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요한 1:12, 그러나 그분을 맞아들이고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셨다.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이란
      하느님과 아름다운 사랑의 교제를 나누고
      그분의 가르침대로 진리의 삶을 살아가는
      새로운 인생을 사는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은 우리를 초대하고 계십니다.

      하느님과의 깊은 사랑의 삶으로...
      하느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진리의 삶으로...

      요한 14:6, 예수께서는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거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이 시간
      성탄의 주인공이신 예수님을 여러분의 삶에 주인으로 모시고
      하느님이 주시는 은총과 진리로 충만한
      참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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