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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년 8월 15일] 에페소서 강해 4 - 1:18-23
  • 청지기
    조회 수: 3327, 2004-08-25 16:13:25(2004-08-25)
  • 축구시청으로 밤잠을 설치지는 않았는지요?
    은혜로운 설교의 시간이 되도록 기도합니다.

    에페소 교우들을 위한 사도 바울의 첫 번째 기도 제목은 17절.
    “나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느님, 영광스러운 아버지께서 여러분에게 영적인 지혜와 통찰력을 내려 주셔서 하느님을 참으로 알게 하시고”

    소크라테스 “너 자신을 알라.” / 기독교 “하느님을 알라.”
    하느님을 아는 것 - 경험적이고 관계적인 앎.
    신앙 생활의 최고의 가장 중요한 가치이며 가장 중요한 목표.

    에페소교우들을 위해서 사도 바울로가 드리는 두 번째 기도의 내용은 18절가 19절입니다.

    “또 여러분의 마음의 눈을 밝혀 주셔서 하느님의 백성이 된 여러분이 무엇을 바랄 것인지 또 성도들과 함께 여러분이 물려 받을 축복이 얼마나 놀랍고 큰 것인지를 알게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그리고 우리 믿는 사람들 속에서 강한 힘으로 활동하시는 하느님의 능력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여러분에게 알게 하여 주시기를 빕니다.”

    영어 성경으로는 한 문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개역성경으로도 번역이 한 문장으로 나와 있어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너희 마음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이 기도의 내용은 성도들이 알아야 하는 축복의 내용이 어떤  것인지를 3가지로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 누리게 되는 과거 현재 미래의 영적인 축복을 말하는 것입니다.

    첫째, 하느님의 백성이 된 여러분이 무엇을 바랄 것인지
    -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우리가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예수님을 믿는 그 순간부터 주어진 축복입니다. 이미 과거에 속한 것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우리를 부르신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이 우리를 부르실 때는 그분의 계획이 있습니다. 그 부르심의 이유, 그것이 우리가 바랄 내용이며 소망인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느님이 우리를 부르시어 구원하신 그 부르심의 소망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묵상하면서 생각난 말씀은 이것입니다.

    마태오 11:28,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 -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

    주님은 안식을 주시려고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죄사함의 은총으로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부르셨습니다. 축복을 주시려고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죄사함과 구원과 안식의 은혜를 나누는 축복의 통로가 되라고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이 축복이 예수 믿는 우리에게 주어져 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부르셨다는 이 거룩한 사실에 감사하시나요?

    창조주 하느님이 저와 당신을 개인적으로 아시고 택하시어 자녀로 부르신 것입니다.  이 진리의 깨달음으로 감격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둘째, 성도들과 함께 여러분이 물려받을 축복이 얼마나 놀랍고 큰 것인지
    -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이며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미래에 누리게 될 축복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 하느님 아버지가 우리에게 물려주실 풍성한 축복이 있습니다.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입니다.

    기업은 상속을 말하는 것입니다. 상속으로 받을 기업은 무엇일까요?
    아버지 집에 거할 처소입니다. 천국입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완전한 몸으로 주님과 똑같은 거룩한 인격으로 상급의 면류관을 받고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4장을 보면, 십자가에 죽으시기 전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유언으로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너희는 걱정하지 말라. 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내 아버지 집에는 있을 곳이 많다. 그리고 나는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러 간다. 만일 거기에 있을 곳이 없다면 내가 이렇게 말하겠느냐? 가서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데려다가 내가 있는 곳에 같이 있게 하겠다.”

    저는 이 말씀을 참 좋아합니다. 아버지 집에 있을 나의 처소, 사랑하는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사는 영원한 생명 - 이것이 우리가 물려받을 축복이며 기업의 풍성함입니다.

    실감이 나시나요?  소망이 되시나요?
    영원을 바라보는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모두 하느님 나라의 상속자들입니다.  아멘

    셋째, 우리 믿는 사람들 속에서 강한 힘으로 활동하시는 하느님의 능력이 얼마나 위대한지 -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에게 현재 주어져 있는 축복의 내용입니다.
    강한 힘으로 활동하시는 하느님의 위대하신 능력이 지금 내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 능력은 어떤 능력입니까?
    십자가에서 처참하게 죽으신 예수님을 다시 살려내신 하느님의 능력!
    그분을 다시 하느님 보좌 우편에 올려 앉으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모든 존재들보다 가장 뛰어나고 가장 놀라운 분으로 높이 세우시며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케 하신 능력!
    예수님을 교회의 머리로 삼으시어 교회를 통하여 모든 것을 통치케 하신 하느님의 능력!

    여기서 ‘능력’이란 단어는 헬라어로 두나미스(dunamis)라고 하는데 영어 단어 Dynamite의 어원이 됩니다. 다이너마이트 - 얼마나 강력한 것입니까?

    ‘두나미스’ 능력은 영적인 힘과 활력을 말합니다. 다이나마이트와 같은 하느님의 능력이 현재 예수님을 믿는 내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아멘?

    그런데 비극은 이 놀라운 능력이 주어졌다는 사실을 모르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얼마나 무력하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얼마나 죄와 마귀의 유혹 앞에 무력하게 넘어집니까?

    바울은 이것이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부활의 능력이 믿는 자 안에 있음을 알게 하소서.’

    신자에게는 권세와 능력이 있습니다.
    내가 가진 것이 아니라 내 안에 부활의 주님이 주시는 능력입니다.

    저는 마귀를 쫓아내는 축마사역을 몇 번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마귀의 영향력에 눌려 힘들어하는 어떤 자매가 있었습니다. 이상한 목소리를 내게 하고 자매를 힘들게 합니다. 다중 인격이 나옵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소란스럽습니다.  그런데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령하면 잠잠해지고 벌벌 떱니다. 저와 기도하는 분들이 함께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며 그 자매를 영적으로 누르고 있던 마귀를 쫓아내고 자유케 해주었습니다.

    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이 능력으로!
    우리는 우리 안에 있는 엄청난 이 잠재력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하느님이 우리에게 주셔서 마귀들과 싸우고 거룩한 삶을 살며 전 세계를 복음으로 정복하며 영혼을 구원하며 하느님의 나라를 확장해 가는 이 위대한 능력이 내 안에 있음을 보아야 합니다.

    “하느님, 저에게 능력을 주십시요.”  잘못된 기도 입니다.
    성경은 이미 능력이 주어져 있다고 말합니다. 이제 이 능력으로 순종하라고,나가라고, 복음을 전파하라고, 죄와 마귀의 유혹에 싸워 이기라고, 그러면 승리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8,  “성령이 너희에게 오시면 너희는 힘을 받아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사마리아뿐만 아니라 땅 끝에 이르기까지 어디에서나 나의 증인이 될 것이다.”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는 힘을 받아-- 두나미스, 부활의 능력!

    이 위대한 능력을 활용하십시요. 초대교회 사람들이 우리와 남다른 사람들이 아닙니다. 열두 제자들 모두 주님을 배반할 정도로 연약했던 그렇고 그런 사람들이었습니다.

    “믿는 사람에게는 기적이 따르게 될 것인데 내 이름으로 마귀도 쫓아 내고 여러 가지 기이한 언어로 말도 하고 뱀을 쥐거나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을 것이며 또 병자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마르 16:16-18)

    “내가 너희에게 뱀이나 전갈을 짓밟는 능력과 원수의 모든 힘을 꺾는 권세를 주었으니 이 세상에서 너희를 해칠 자는 하나도 없다.”(루가 10:19)

    믿습니까?


    그런데 이제 이 3가지 풍성한 축복이 깨달아지고 확신가운데 살기 위해서는 마음의 눈을 떠야 합니다. 하느님께서 우리 마음의 눈을 밝혀 주셔야 합니다.

    마음은 감정의 자리라고 말합니다. 바울로의 시대에 마음은 전인격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성경에서 마음은 사람 인격의 중심부를 말합니다.

    에페소 4장을 17절을 보면, 이방인들은 헛된 생각을 하고 마음이 어두워져서 하느님께서 주시는 생명을 받지 못할 사람이라고 합니다.

    에페소 5장 8절에서는 우리도 그들과 마찬가지로 전에는 어둠의 세계에 살았지만, 지금은 주님을 믿고 빛의 세계에 살고 있는 빛의 자녀라고 말합니다.

    내가 아직 이방인인지 빛의 자녀인지를 분별하려면, 내가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알고 있는지 아니면 아직 모르고 있는지를 성찰해 보면 됩니다.

    아직 내가 신앙의 축복의 비밀을 모르는 이방인에 속한 존재라면, 마음속의 어둠이 사라지고 마음의 눈을 밝혀주시도록 주님의 빛이 내 마음에 들어와야 합니다.

    주님의 빛이 내 안에 들어와 내 마음의 눈이 밝혀지는 유일한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으로 영접하고 입으로 시인하는 것입니다.

    주님을 부인하지 마십시오. 언제 어디서나 예수님을 인정하고 고백하십시오.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을 자랑하고 그분의 나의 주님이심을 선포하십시오.

    그러면 주님의 성령이 여러분의 마음을 밝히시고 이 놀라운 신앙의 축복의 비밀을 알게 해 주실 것입니다.

    다시 한번 예수님을 영접하고 주님이라고, 예수님 사랑한다고 고백합시다. 그러면 성령의 빛이 내 마음에 들어와 내 마음의 어둠을 몰아내고 믿음의 눈을 밝혀주어 부르심의 소망, 기업의 풍성의 영광, 내 안에 있는 하느님의 능력을 알게 하여 주실 것입니다.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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