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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년 8월 24일] 에페소서 6:10-20 영적전쟁 1
  • 청지기
    조회 수: 3480, 2003-08-25 08:42:16(2003-08-25)
  • 빛의 자녀로 성숙하여 그리스도의 완전성에 도달하기 위해 7가지 구체적인 지침을 보았습니다.

    지혜롭게 살 것, 주어진 기회를 잘 살릴 것, 주님의 뜻을 잘 아는 사람이 될 것, 성령충만함을 받을 것, 진정한 마음으로 찬양할 것, 감사하는 삶을 살 것, 서로 복종하는 삶을 살 것.  등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산다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아니 불가능해 보입니다.  우리의 고민입니다.  이런 우리의 고민에 대해서 성경이 제시해 주는 진단과 처방이 있습니다.  그것이 오늘 에페소서 본문의 내용입니다.

    사도 바울로는 끝으로 권고한다고 말합니다.  빛의 자녀로 사는 삶을 제시하고 이제 끝으로 필요한 신앙의 내용이 있는데, 그것은영적인 싸움에서 이기라는 것입니다.

    최근에 진행되고 있는 이라크전쟁, 인류가 역사이래 계속 치르고 있는 전쟁은 눈에 보이는 전쟁입니다.  이 전쟁이 주는 피해와 아픔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6.25 전쟁의 아픔이 지금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  이 지구상에 유일하게 남은 분단국가에 살고 있는 우리 크리스챤은 남북의 평화를 위해 구체적으로 기도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을 바꾸고 이 땅에 핵이 사라지고 전쟁이 발발하지 않도록 기도하고 분단의 고통 속에 신음하는 사람들-이산 가족, 북한의 굶주린 어린이, 탈북동포, 북한 지하교회의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펼쳐 가야 합니다.

    그런데 눈에 보이는 전쟁이 있듯이, 눈에 보이지 않는 전쟁이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엄연히 존재하는 영적인 세계에서 진행되는 전쟁인 영적전쟁을 말합니다.

    히브리서 11장 3절을 보면, “우리는 믿음이 있으므로 이 세상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되었다는 것, 곧 우리의 눈에 보이는 것이 보이지 않는 것에서 나왔다는 것을 압니다.

    암, 고혈압 등 질병의 발생원인을 현대의학으로도 아직 잘 알지 못한다고 합니다.  정신적인 피로와 스트레스가 마음에 쌓이면서 질병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에서 눈에 보이는 질병이 비롯된다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영적인 세계가 있습니다.  하느님이 영이시구요.  또 마귀 사탄이라고 부르는 악한 영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사람도 심령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오늘 에페소서에서는 믿는이들에게 강조합니다.  12절, “우리가 대항하여 싸워야 할 원수들은 인간이 아니라 권세와 세력의 악신들과 암흑세계의 지배자들과 하늘의 악령들입니다.” 사람과의 갈등과 다툼은 우리 성도들의 영역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싸움은 사단과의 싸움입니다.  아직도 인간관계 속에서 싸움을 하고 있는 교우가 계십니까? 그렇다면, ‘아직 나는 영적으로 어리구나’ 라고 인정하시고 더욱 성령님을 의지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용서를 선포하고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사람은 싸움의 대상이 아니라 사알의 대상입니다.  싸움의 대상은 악한 영인 사탄과 그의 세력들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적인 사탄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사탄은 타락한 천사입니다.  성경은 인류와 피조세계의 시작을 말하는 창세기로부터 시작되기에 창조 이전에 있었던 사탄의 존재를 설명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분석해 보면 사탄이 어떻게 생겨났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하늘에는 세 종류의 천사장 - 가브리엘, 미가엘, 루시엘(퍼)-이 있었습니다.  (가브리엘 ; 멧세지를 전할 때 성경에서 나타났었던 천사장의 이름.  미가엘 ; 전쟁할 때 나타났었던 천사장의 이름.  루시엘 ; 하나님을 찬양하였던 천사장.)

    그런데 이사야 14장 12절 이하를 보면, ‘새벽 여신의 아들 샛별’이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이 말의 영문은 Morning Star이지만 하나님께서 섭리로 보존하신 킹제임스 성경에는 Lucifer라고 기록되있습니다.  원래는 하나님과 함께 있었던 존재이었는데 지금은 땅에 떨어져 찍여버린 존재라는 사실입니다.

    에제키엘 28장 2절 이하를 보면, 13절 이하에 보면 그는 찬양을 담당하던 자이었음을 알 수 있다.  찬양을 맡았던 루시퍼의 타락한 첫 번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느님과 겨루고자 한 교만이었습니다.  그에게 가장 심각한 죄는 바로 교만, 자기가 있어야 할 피조물의 자리에 있지 않고 하느님의 자리를 차지하려고 한 그 교만이 그의 큰 죄악이었습니다.  이렇게 죄를 지어 하느님으로부터 땅에 쫓겨난 자가 바로 사탄입니다.  사탄이 타락하여 쫓겨날 때 그 밑에 있던 천사들이 함께 타락하여 오늘 에페소서 6장 12절에 나오는 권세와 세력의 악신들, 암흑세계의 지배자들, 하늘의 악령들로 이 땅에 활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11절을 보면, 사단이 하는 일을 속임수를 쓰는 일이라고 합니다.  개역성경에는 ‘궤계’라는 표현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궤계"란 간교한 술책을 말합니다.  마귀의 전술과 전략이 있습니다.  마귀는 하느님의 구원의 사역을 방해합니다.  그래서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믿지 못하게 합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의심하게 합니다.  하느님을 신뢰하지 못하게 합니다.  때로는 핍박을 하기도 합니다.  의심을 가지게도 합니다.  낙심하게도 합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게도 합니다.  마귀는 할 수만 있으면 믿는 자라도 넘어지게 하려고 합니다.  

    베드로전서5:8-9에 보면 “정신을 바짝 차리고 깨어 있으십시오.  여러분의 원수인 악마가 으르렁대는 사자처럼 먹이를 찾아 돌아 다닙니다.

    교회를 분열시키고, 사람들의 마음을 부패하게 하려고 합니다.  타락하게 합니다.  하느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지게 합니다.  하나님께 불순종하게 합니다.  고의적으로 하느님을 향하여 반항하게 합니다.  그래서 인간을 파멸시킬려고 하는 것입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습니다.  12절에 나와 있는 사단의 조직이 벌이는 일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권세의 악신이 하는 일이 있습니다.  주관자, 보좌, 강한 자의 의미로 주로 정치계, 권력에 대하여 배후에서 조종하는 일을 합니다.  이 세상 241개국 마다 정사조직을 담당하는 조직체, 정부의 중요한 일의 결정권을 조정합니다.  241개 나라마다 그 나라를 잡고있는 우두머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인구 100만 이상의 대도시에는 국가 조직 밑에 있는 가장 강한 자들의 세력들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대도시들은 사단의 가장 활동이 강한 곳입니다.  

    일본 : 군대의 신, 중국 : 물욕의 신, 남한 : 분열의 신, 북한 : 주체사상이라는 견고한 진.

    둘째, 세력의 악신입니다.  나라안에 어떤 특정한 지역들을 장악하고 다스리는 사단의 세력들을 말합니다.  하느님께서는 각 족속에게 각 족속에 맞는 거주의 한계를 두고 거하게 하셨습니다.  각 족속이나 민족, 지역마다 독특하게 가진 특성이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문화라고 합니다.  

    세력을 잡은 사단들은 이 문화를 비교하게 만들어 우월감, 열등감에 빠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독특한 특성이나 아름다움을 즐기도록 하셨는데 사단은 권세를 통하여 이것을 파괴하고 짓눌러 버리게 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움이나 경건, 거룩함이 돗보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지극히 사단적인 것들을 더욱 일으키게 하여 하느님을 대적하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어느 지역은 유난히 창녀촌이 다른 어느 지역보다 드센 곳이 있는가 반면에 마약을 하는 곳, 술에 관련한 곳, 도박에 관련된 곳, 부도덕(강도,강간,폭행,범죄등등), 폭력이 많은 곳이 있습니다.  시카고 ; 폭력 / 샌프란시스코와 암스테르담 ; 동성연애 / 하와이 호놀룰루 ; 쾌락 지역안에서 하느님의 것에 대항하여 하느님의 것을 없이하려고 다른것들을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하는 영적인 세력을 흔히 세력의 악신이라고 합니다.  

    셋째, 암흑세계의 지배자들입니다.  거짓말, 미혹, 복음을 구부러뜨려 완전히 왜곡되게 만드는 것, 생명을 생명이 아닌 것처럼 만드는 것, 이것은 지역과 관계있는 것이 아닙니다.  거짓된 종교, 이세상 철학이나 사상, 문화를 통하여 묶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넷째, 하늘의 악령들입니다.  악령은 거대한 조직을 통하여 움직이지 아니하고 작은 조직, 개인안에 역사하는 악한 영을 가리킵니다.  이들은 믿음있는 자들안에 관계를 어렵게 하고 파괴하는 일을 합니다.  

    이 악령들은 무엇을 근거로 역사할까요? 그들은 다음 세가지의 경로를 사용합니다.  

    마음(Heart)을 통해 공격합니다.  근본적인 것은 교만입니다.  거역하는 마음, 독립정신, 불신앙, 쓴뿌리를 가지게 하는 것들이 이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들입니다.  생각(Mind)을 통해 공격합니다.  부정적인 생각 - 열등감, 두려움, 무가치감, 부적합감, 실패자, 정죄감 등을 갖게 합니다.  거룩하지 못한 생각 - 정욕적, 쾌락적, 파괴적/ 비교하게 하는 생각 - 자기의 것과 항상 남의 것과 비교하게 하되 자신의 것이 못나보이게 비교하여 항상 열등감속에 빠뜨리게 합니다.  입(Mouth)을 통해 공격합니다.  비판적인 말, 부정적인 말을 하게 하는데, 왜냐하면 이 모든 말들에는 사람들을 파괴하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생소한 내용이지만, 사단의 조직과 활동 영역을 살펴보았습니다.  우리는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 답이 10절, 11절 말씀입니다.  “내가 끝으로 여러분에게 권고할 말은 이것입니다.  여러분은 주님과 함께 살면서 그분에게서 강한 힘을 받아 굳세게 되십시오.  속임수를 쓰는 악마에 대항할 수 있도록 하느님께서 주시는 무기로 완전무장을 하십시오.

    두 가지입니다.  주님과 함께 살면서 그분에게서 강한 힘을 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주시는 무기로 완전무장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주시는 무기에 대한 말씀은 13절 이하에 나오는데, 9월 6일에 계속 이어서 말슴드리겠습니다.

    주님과 함께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역성경으로는 ‘주 안에서’라고 번역합니다.  

    ‘주’란 십자가에서 죄와 어둠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셔서 주권자로 역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붙여진 칭호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만을 믿고 의지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주님과 함께 살면서 승리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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