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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림 3주일 주님이 다시 오실 이유
  • 20141214일 대림 3주일 설교문

     


    주님이 다시 오시는 이유?

     

    1. 지난 한 주 여자 두 분 때문에 시끄럽다. 땅콩 회항 대한항공의 조현아... 대한항공의 회항은 한국사회의 후퇴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또 한 여인은 12월 한국전쟁 예언으로 한국교회를 부끄럽게 한 홍혜선이라는 여자 전도사이다.

     

    2. 홍혜선은 전쟁 발발 시간을 오늘 1214일 새벽 4시로 예언했다.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아마 그분들은 자신들이 중보기도해서 주님이 그 계획을 변경하셨다고 말할 것이다.

     

    3. 문제는 적지 않은 한국교회 신자들이 홍혜선 집회에 참여하고 심지어는 그녀가 도피성이라고 지목한 미국으로 실제 출국했다는 것이다. 물론 홍혜선도 미국으로 도피해 있다. 한국교회가 예언으로 대표되는 성령 사역에 대해 얼마나 성경적이지 못한 지를 보여준다. 성령 사역애 관한 균형있는 글을 홈페이지에 올려놨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4. 사람들은 종말, 재림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신천지 안산홍 하나님의 교회 등 강력한 이단들의 주 메시지가 종말에 관한 것이다. 지금의 삶이 불안하고 힘들기 때문이다. 뭔가 새로운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는 심리이다.

     

    5.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질문은 대부분 어떻게? 언제? ?의 범주로 나누어진다. 그런데 사람들은 언제에 관심이 많다. 그러나 성경은 주님이 왜 다시 오시는지를 강조한다. 오늘은 주님이 왜 다시 오셔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자. 수요예배 때 나눈 말씀인데 중요한 신앙의 내용이고 너무 안 오셔서 보강해서 다시 나눈다. 자주 듣는게 좋다.

     

    6. 예수님은 왜 오시는가? 첫째. 자신의 일을 완성하러 오신다.

    예수님은 자신이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신 일을 완성하러 오신다. 예수님의 재림이 없다면 그 일은 시작과 중간은 있지만, 결말이 없는 격이 될 것이다. 예수님은 마르코 115절의 선포로 자신의 일을 시작하셨다.

    마르코 1:14-15, 14 요한이 잡힌 뒤에 예수께서 갈릴래아에 오셔서 하느님의 복음을 전파하시며 15 "때가 다 되어 하느님의 나라가 다가 왔다. 회개하고 이 복음을 믿어라" 하셨다.

     

    7. 하느님 나라 선포와 설교, 그리고 치유로 하느님의 통치의 임재를 보여주셨다. 제자들에게 이 사명을 위임하시고 그 나라, 하느님의 통치가 임하기를 기도하라고 가르치셨다. 주의 기도. 하느님의 나라는 이미, 아직이다.

     

    8. 예수님은 하느님의 통치를 우리에게 가까이 가져오셨고 그 하느님의 통치를 충만히 가져오시기 위하요 다시 오실 것이다. 대림절은 예수님의 두 차례 오심이 사실은 하나의 사건이라는 중요한 진리를 보여주려는 의도가 있다. 주님의 재림은 광신도들의 조작된 아이디어가 아니다. 정상적인 기독교 신앙의 필수적인 요소이다.

    성찬예배 중 신앙의 신비 선포 : 그리스도는 죽으셨고 부활하셨고 다시 오십니다.

     

    9. 둘째, 예수님은 심판을 가져오시고 악을 제거하실 것이다.

    주님의 재림은 모든 백성에 대한 심판을 의미한다.

    고전 4:5, 그러므로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는 무슨 일이나 미리 앞질러 심판해서는 안 됩니다. 주님께서 오시면 어둠 속에 감추어진 것을 밝혀 내시고 사람의 마음 속 생각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그 때에는 각 사람이 하느님께로부터 응분의 칭찬을 받게 될 것입니다

     

    10. 억울한 피해를 입고 살아가는 희생자라면, 전체 세계가 당신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면, 당신은 정의를 갈망할 것이고 불의한 자가 그 불의와 함께 영원히 무사하지 않으리라는 사실을 알고자 갈망할 것이다.

     

    11. 하느님은 공의의 하느님이시다. 구약의 예언서들을 보라. 하느님의 심판의 메시지는 마침내 하느님의 정의가 넘쳐날 것이라고 경고한다. 독재자들은 그들의 죄악을 하느님 앞에서 직고하게 될 것이고 모든 억울한 희생자들은 그들을 해방시키시는 하느님을 보게 될 것이다.

     

    12. 예수님이 오시면 모든 악이 종말을 맞을 것이다. 예수님이 첫 번째 오셨을 때 악과 두려움 고통과 죽음 같은 적들과 싸우셨다. 그리고 재림에서 그분의 승리가 완성될 것이다. 다시는 악에 의해 황폐해진 세상으로 되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13. 또한 예수님은 자기 백성을 영원한 하느님의 임재 앞으로 맞아들일 것이다.

    마르코 13:27, 그 때에 사람의 아들은 천사들을 보내어 땅 끝에서 하늘 끝까지 사방으로부터 뽑힌 사람들을 모을 것이다."

    - 그분은 죽은 자와 산 자를 그분의 공의와 사랑이 있는 새 나라의 삶으로 이끌어 들일 것이다.

     

    14. 셋째. 예수님은 창조 세계를 새롭게 하실 것이다.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성경은 세상의 종말보다는 새 하늘과 새 땅을 이야기 한다. 사람들이 이 땅을 포기하고 하늘로 가는 것이 종말이 아니다. 재림은 창조된 모든 환경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것이다.

    로마 8:21, 곧 피조물에게도 멸망의 사슬에서 풀려나서 하느님의 자녀들이 누리는 영광스러운 자유에 참여할 날이 올 것입니다.

     

    15. 하느님과 함께 하는 삶으로 하느님의 백성이 해방되는 것은 온 피조세계의 새롭게 됨과 하나로 묶여 있다. 이와 같은 논조로 사도 요한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으며 묵시 211, 3절의 말씀으로 이야기는 끝난다.

    묵시록 21:1, 그 뒤에 나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읍니다. 이전의 하늘과 이전의 땅은 사라지고 바다도 없어졌읍니다.

    묵시록 21:3, 그 때 나는 옥좌로부터 울려 나오는 큰 음성을 들었읍니다. "이제 하느님의 집은 사람들이 사는 곳에 있다. 하느님은 사람들과 함께 계시고 사람들은 하느님의 백성이 될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친히 그들과 함께 계시고 그들의 하느님이 되셔서

    - 창세기 2, 3장에 나와 있는 인간 피조물과 친구가 되시려는 하느님의 의도는 영원한 관계 속에서 실현될 것이다.

     

    16. 사람들은 이 일이 언제 있을 것인가? 예수님은 언제 오시는가?에 관심한다. 그리고 이 일이 지연된다고 비난한다.

    벧후 3:4, "그리스도가 다시 온다는 약속은 어떻게 되었는가? 그 약속을 기다리던 선배들도 죽었고 모든 것이 창조 이래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지 않으냐?"고 말할 것입니다.

     

    17. 초대교회 신자들에게는 재림에 대한 기대가 충만했다. 하지만, 예수님의 재림에서 그 시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재림이 있다는 것이 자신의 약속을 지키시는 하느님에 의하여 보장되었다는 것이다.

     

    18. 예수님이 무덤에서 다시 살아나지 않으셨다면 그분이 시작하신 하느님 나라 운동이 살아 존재하며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풀 수 없는 신비가 된다. 예수님이 무덤에서 부활하신 사건이야말로 미래에 대한 우리의 모든 소망의 기초이다. 하느님은 부활 사건에서 하느님의 통치를 선포하시 위하여 오신 예수님을 승인하는 인을 치셨다.

     

    19. 하느님은 예수님의 재림을 통하여 그분의 통치를 완성시키겠다는 약속을 보증하셨다. 역사상 단 한 번의 부활을 통하여 하느님은 역사의 종말에 모든 사람을 부활시키리라는 그분의 결심을 천명하셨다.

     

    20.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신다는 소망은 몇 가지 중요한 진리를 지켜 준다. 1) 하느님이 만드신 세상에 대한 하느님의 뜨거운 열정을 상기시킨다. 2) 하느님의 계획은 인류만이 아니라, 모든 피조물에게까지 영향을 끼친다. 3) 하느님은 인간의 역사를 목표를 향하여 움직이신다. 그리스도의 재림이 없다면, 세계 역사는 무의미한 경기, 완성되지 않은 문장, 해답이 없는 퍼즐과 같을 것이다.

     

    21. 오늘 서신은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들에게 권면한다.

    벧후 3:11-12, 11 이렇게 모든 것이 다 파괴될 것이니 여러분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해 보십시오. 거룩하고 경건한 생활을 하면서 12 하느님의 심판날을 기다릴뿐 아니라 그 날이 속히 오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그 날이 오면 하늘은 불타 없어지고 천체는 타서 녹아 버릴 것입니다.

     

    22. 기독교는 이 진리를 믿는 신앙이다. 진리에 대한 믿음은 우리의 행함을 결정한다. 예수님의 재림을 믿는 종말 신앙은 지금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인생의 가치와 방향, 그리고 행함의 기준이 되는 것이다.

     

    23. 주님은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시고 그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서 이 땅에 시작된 하느님 나라를 완성하러 오신다고 했다. 그래서 교회와 신자에게 가장 큰 소망과 비전이 하느님의 나라가 되는 것이다. 성공회 선교의 5가지 지표 중 첫 번째 표지가 여기서 나온다. 하느님 나라를 선포한다.”

     

    24. 주님이 악을 심판하고 정의를 실현하러 오신다고 했다. 그래서 교회와 신자는 선교정신 3번째 사랑의 섬김으로 이웃의 필요에 응답하며 4번째 불의한 사회를 변혁하기 위한 정의의 행동에 참여하는 것이다.

     

    25. 주님은 모든 생태계를 회복하여 새 하늘과 새 땅을 이루러 오신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 성공회 교회는 Five Marks 5번째, 창조질서를 보존하며 지구 생명의 회복과 유지에 헌신하는 실천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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