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포항에서 온 편지
  • 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건강유의하세요.

    성탄과 새해 인사드립니다.




    기도편지마흔번째                                               포항기편3(이천구년십이월)




        자기 육체에 심는 사람은 육체에게서 멸망을 거두겠지만 성령에 심는 사람은 성령으로부터 영원한 생명을 거둡니다. 낙심하지 말고 꾸준히 선을 행합시다. 꾸준히 계속하노라면 거둘 때가 올 것입니다. 갈6:8-9




        늘 성령 안에서 함께 하시는 여러분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대림환에 두 개의 초가 밝혀지고 모두가 분주해지는 계절로 접어들었습니다. 안동에서는 매일 아이들과 생활하느라 짜증이 날 지경이었는데 반해서 여기에선 ‘이 큰 집을 무엇으로 채우나’, 그런 형편입니다. 이것 저것 생각을 해보고 있지만 아직까지 마땅한 생각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교회마당에는 여전히 동네 차들이 네 다섯 대씩 주차하는 모습이 가장 부지런한 활동으로 비쳐집니다. 어떤 날은 빈틈없이 차를 대놓는 바람에 숨이 막힐 지경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며칠 전에 주차안내 표지판을 만들어 두 곳에 부쳐놓았습니다. 마당에 동네 차들이 주차하는 공간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겠지만 그보다 선교적으로 더 나은 방법을 찾으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있는 창포동 이 지역은 임대주공아파트가 있고 사회복지관이 아파트 안에 있는데 여기에 기초수급자가 600-700세대가 밀집되어 있습니다. 포항지역 수급자는 거의 여기에 몰려 있다고 보아도 됩니다. 교회 주변에는 다세대주택이나 낡은 빌라가 밀집되어 있는데 여기에도 수급자들, 독거노인들이 많은 주거지역입니다. 또 주변에 중고등학교도 많아서 등하교시간에는 중고등학생들이 유난히 많이 보입니다.  이 교회에 추수할 일꾼을 보내주시기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1월 29일은 축성(설립)23주년이 되어서 주교님 내외분을 모시고 기념축하감사성찬례(예배)를 드리면서 견진성사를 네 사람이 받았습니다. 내년 교회표어는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한 날로 지켜라’ 주일지키는 것으로 삼았습니다.

        내년 1월에는 성령세미나를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일 오후에 성령세미나를 하고 하느님을 만나는 은혜를 주시기를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하느님께 헌신하는 교인이 세워지는 것이 우리 교회의 과제입니다. 덩그라니 큰 2층 건물에서 겨울나기가 수월치 않을 것 같습니다. 목회자 진료를 무료로 해주시는 선린한방병원에 침 맞으러 다니고 있는데 겨울나기에 온갖 지혜를 짜내고 있는 중입니다. 예수전도단 간사님 한 분과 일주일에 한번 우리 교회에서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기도할 때에 여러 번 우리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해 동안 인도하신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섬겨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모두에게 성탄의 인사를 전하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빕니다.




    * 기도해주실 기도제목을 드립니다.

    1. 하느님께서 예비하신 일꾼을 보내주시도록

    2. 1월달 주일에 성령세미나가 진행되고 교인들이 기대하며 참석하고 은혜받도록

    3. 말씀 묵상과 기도에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갑절로 부어주시도록 기도해주세요.

    2009년 12월 10일 포항 두호종합시장옆의 막다른 이층벽돌집에서

    유테레사 명희 신부 올림                              054)247-9270 / 010-9937-0692

                          teresa-yu@hanmail.net / 경북 포항시 북구 창포동 622-2  우)791-846



댓글 0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592 김장환 엘리야 1124 2010-07-19
591 김장환 엘리야 1130 2009-09-20
590 김장환 엘리야 1130 2010-07-01
589 김장환 엘리야 1131 2009-01-03
588 양신부 1131 2009-07-02
587 김장환 엘리야 1132 2009-03-03
586 김장환 엘리야 1132 2010-07-17
585 김장환 엘리야 1133 2009-08-19
584 김장환 엘리야 1134 2009-03-03
583 김장환 엘리야 1134 2009-03-11
582 김장환 엘리야 1134 2010-03-03
581 김장환 엘리야 1134 2010-09-04
580 김장환 엘리야 1135 2009-04-29
579 김장환 엘리야 1135 2009-06-24
578 양신부 1135 2009-07-02
577 김장환 엘리야 1135 2009-12-06
576 김장환 엘리야 1136 2009-01-16
575 김장환 엘리야 1136 2009-06-08
574 김장환 엘리야 1136 2009-08-17
573 김장환 엘리야 1136 2010-08-12
태그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