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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진구 선교사 7월 소식
  • 사랑하는 성도님께


    “가물어 메마른 땅에 단비를 내리시듯 성령의 단비를 부어 새 생명 주옵소서”.


      이 곳은 지중해성 기후로 겨울에 비가 많이 오고 여름에는 비 한방울 내리지 않는 곳이라 찌는 듯한 더위에 습기가 많은 요즘은 정말 소나기라도 한 번 시원하게 내렸 주었으면 하고 간절히 바라게 됩니다. 앞마당의 작은 텃밭에 심은 방울 토마토와 꽃들은 매일 물을 주어도 뜨거운 태양볕에 못견뎌 말라 시들어 가는데 그 모습이 마치 이 땅의 영적인 메마름의 모습을 보여 주는 것 같습니다.


      어린이 클럽—

      저희가 이 곳에 왔을때  저희 보다 6개월 먼저 오신 저희 교회 한 영국인 할머니께서 자신의 집 주위에 있는 아이들을 상대로 터키어를 하실 수 없으시지만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어린이 클럽 사역을하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터키어를 하는 저는(최현실 사모) 오자마자 이 할머니와 함께 어린이 클럽 사역을 함께 하고 있는데 아이들 대부분이 터키 동쪽에서 온 아이들입니다. 한동안 교회의 다른 사역을 하시는 한 분이 운영하는 카페를 문을 열지 않는 시간 동안 모임 장소로 사용을 했었는데 여러 사정으로 그 곳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어 할 수 없이 할머니 댁에서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같은 아파트에 사는 주인이 아이들이 오는 것을 싫어해서 할머니 댁은 물론 건물 안 자체에도 아이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해 버렸습니다. 아이들 중 많은 아이들이 방학동안 터키를 방문중이라 이번 주를 마지막으로 8월 말까지는 어린이 클럽도 방학을 하게 되었지만 9월에 다시 시작을 할때는 마땅한 장소가 필요합니다. 이 일을 위해 특별히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들 교육—

      홈스쿨로 오균이와 가예를 교육하려고 했던 저희의 계획과는 달리 이 곳의 거주 비자문제로 인해 아이들이 먼 곳에 있는 학교에 다녀야 했습니다. 재정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든 가운데서도 아이들이 한 학년을 잘 마칠 수 있게 도와 주신 아버지 하느님께 감사 드립니다. 지금은 방학이라 아이들이 다섯시에 일어날 필요가 없고 하루 세 시간씩 버스를 타지 않아도 되어서 좋습니다.그러나 9월에 다시 학교가 시작할때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며 하느님의 인도를 바라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학교 그리고 친구들과 짧은 기간에 정이 많이 들어서인지 힘이 들어도 학교를 계속 다니기를 원하고 매일 밤 잠자리에서 학교에 계속 다닐 수 있게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립 학교라 재정이 만만치 않고 또 거리를 생각하면 그 학교에 다시 보내고 싶지 않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이들에게 또 다시 정든 친구들과 헤어지는 아픔을 주고 싶지 않은 부모로서의 안타까운 마음이 있어 어떻게 결정을 내려야 할지 제대로 판단이 서지 않아 그저 주님께 맡기고 가장 합당한 길로 인도해 주시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우리 아이들 오균이와 가예를 향하신 계획 하심을 잘 깨닫고 그 길을 따라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후원 방법 변경-
    미국에서 후원을 할 때 체크에 쓰는 명의가 바뀌었습니다.  CMS가 SAMS에 합병됨으로써 체크에 (pay to the order of) SAMS-USA로 써야 되게 되었습니다.  주소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불편을 끼쳐 드려서 죄송합니다.  한국에서 후원금 보내는 방법에는 변동이 없습니다.


    터키 방문-
    8월 4일부터 14일까지 여권 갱신을 위해 터키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5년만에 터키에 가게 되는 것이라 우리 모두 마음이 설레 있습니다.  특히 오균이와 가예는 자신들의 고향에 가게 된다고 좋아 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1. 터키어 예배와 성도들을 위하여

    2. 세례를 준비하고 있는 성도들을 위하여

    3. 어린이 클럽을 위하여

    4. 거주권을 위하여

    5. 오균이와 가예의 학교 문제를 지혜롭게 결정하도록


    무더운 여름에 건강 조심하세요

    주님의 평안을 빌며…    


    2009년 7월 27일

    한진구, 최현실, 한오균, 한가예 드림


    메일:   Zinkoo.Han@angfam.org (보안 메일)
    zinkoo_han@hotmail.com (한진구 선교사, 메신저 아이디)
    hyeonshil@hotmail.com (최현실 선교사)

    홈페이지: www.goodnews.co.kr/zinkoo

    우편 주소: c/o Rev. Robin Brookes, PO Box 33873, 5318 Paralimni, CYPRUS

    전화: 90-533-835 2933 (한진구 선교사)

             90-533-867 9587 (최현실 선교사)

    Skype ID: zinkoohyeonshil

    후원계좌: 국민은행 813001-04-027299 예금주: 교회선교회 (한진구)

    미국: SAMS-USA, P.O. Box 399, Ambridge, PA 15003

    (memo 란에 Zinkoo Han이라고 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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