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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결심
  • 17세쯤 되는 어떤 소년이 와서 말했습니다.

    "목사님, 주님이 저의 성적인 욕망을 모두 거두어 가주셨으면 합니다."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까?"

    "저는 거룩하고 경건한 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아름다운 소녀만 보면 온갖 더러운 음욕이 제 마음에 생깁니다. 그래서 저는 주님이 저의 모든 성적인 욕망을 거두어 가시기를 원합니다."

    "만약에 내가 기도를 해서 하나님이 그 기도에 응답하신다면, 형제님은 비정상적인 사람이 됩니다. 형제님이 아름다운 소녀를 봤을 때 온갖 생각이 떠오르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안돼'라고 말하십시오."

    우리는 자신의 책임을 마땅히 받아들여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자유 의지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자유롭게 만드셨다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잊었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언제나 우리 안에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안에 그리스도가 계신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분 안에서 믿음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그 브레이크를 사용하면 우리의 마음은 멈추게 될 것이고, 우리가 핸들을 돌리면 그 돌리는 방향으로 돌려질 것입니다.

    그리고 엔진을 걸면 우리의 마음은 움직일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능력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그러나 그 엔진은 여전히 우리의 의지에 의해 발동됩니다.

    그러므로 바로 우리가 결심해야 합니다.

    -펌-

    ---------------------------------------------------------------------------------------------

    안녕하세요. 은성입니다.

    오늘은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여기는 Thanksgiving이라 칠면조를 열심히 먹고 자고 일어나서 디저트를 먹고 자고 일어나서 디저트 먹으면서 게임하면서 먹고.... -_-;;

    그렇게 보내고 끝나자 마자 크리스마스 준비에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벌써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완료에 장식품까지 모두 바꾸는 바람에...

    돕느라 힘들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제가 하려는 이야기는 이게 아니였는데... 딴 길로 셌네요.

    하튼 건강한 남자 청소년이라면 한 번쯤은 호기심이 가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겠어요?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도 그런 건강한(?) 남자학생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욕망을 걷어가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그러나 목사님은 그럴 때는 안돼! 라고 말하라고 하시는데 그것이 참 힘들다는 거지요.

    결심이라는 것은 마음을 굳게 정함 이라고 국어사전에 써 있네요...

    어제도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는데 아주 자기 멋대로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는 바람에

    얼굴을 웃으면서 마음은 불평하면서 열심해 했습니다.

    그런 불평하는 마음이 들 때 마다 언제나 항상 '은성아. 왜 그런 생각을 하는 거야. 아니야. 감사해야지'

    라고 생각하면서도 언제나 계속 반복적인 불평이 나오는 것은 막기가 너무나 힘듭니다.

    언제나 결심하는 데도 말이지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결심하는 사람에는 3가지 종류가 있다고 봅니다.

    첫째는 결심한 것을 지키는 사람.

    둘째는 결심한 것을 노력하는 사람.

    셋째는 결심한 것을 포기하는 사람.

    예로 들자면 아까의 불평에서도 첫번째 사람이라면 불평보다는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먼저 생각해 보는 사람이겠지요?

    둘째는 불평은 하지만 다시금 '안돼!'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 아닐까요?

    아까의 저처럼..

    그리고 셋째는 계속 불평하고 그 마음을 계속 유지해가는 사람.

    당신은 첫번째 인가요?

댓글 6

  • 김장환 엘리야

    2007.11.26 10:32

    정곡을 찌르는 질문.... ㅜㅜㅜ
  • Profile

    강인구 ^o^

    2007.11.26 14:20

    은성~

    아저씨에게는 세사람이 다 있으니 어쩌면 좋으니?
    결심의 대상이나 크기, 중요도에 따라 어떤 것에 대해서는 첫번째 사람처럼
    잘 하다가도 다른 어떤 것에 대해서는 세번째 사람처럼 포기하기도 하는...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주님을 알면 알수록 점점 첫번째의 비중이 높아져
    가고 있다는 것은 확실한 것 같다.

    은성이도 먼 나라에서 힘든 것이 많겠지만 그 분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
    간다면 언젠가는...

    "네 전 첫번째 입니다!"

    라고 대답하는 때가 오지 않을까? ^^



  • 임용우

    2007.11.26 19:29

    17세쯤 되는 소년의 고백은 혹시 은성?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 꿈꾸는 요셉

    2007.11.27 13:49

    아! 아닌데...
    그러고 보니 저하고 나이가...
  • 열매

    2007.11.28 15:33

    하이!~~~~~~
    꿈을 향한 믿음의 요셉!
    주 안에서 잘 자라고 있어서 주님께 감사.
    혼자 주님을 의지하고 지내는 너에게 고마움.
    사랑해 사랑해~~~~~~ 몸도 건강하길........
    내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 윤클라라

    2007.12.01 17:28

    많이 큰 은성!
    갑자기 넘 보고 싶다. 너무 대견해서~~~
    주님의 사랑으로 많이 큰 너의 모습에 눈물이 나려고 한다.^^
    아줌마의 마음보다 더 큰 은성이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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