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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대한 일
  • 그리스도인은 보다 더 위대한 원리 - ‘하나님의 온전하심과 같이 온전하라’ -에 의해 살아갑니다.  
    중국의 성자인 워치만 리의 간증에 이러한 대목이 있습니다.  
    어느 해 여름에 심한 가뭄이 찾아왔습니다.  
    다행스럽게 한 크리스천의 논에는 물이 풍성하게 고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밤에 이웃 논 주인이 몰래 물을 빼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은 이웃 사람에게 따집니다.  
    그는 당연히 자기 권리를 주장해서 다시 물을 빼왔습니다.  
    그런데 이튿날에도 또다시 물은 빠져나가고 없었습니다.  
    그러면 또 가서 다시 빼오고, 이러기를 몇 번 거듭하다가 결국 그는 평안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시작합니다.  

    “주님, 제가 정당한 일을 하는데 왜 저의 마음속에 평안이 없습니까?”

    주께서 말씀하십니다.  

    “너는 정당한 일만 하려고 하느냐? 정당한 일보다 더 위대한 일은 할 수 없겠니?”

    “정당한 일보다 더 위대한 일은 무엇입니까?”

    주께서 다시 응답하십니다.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위하여 기도하라.”

    이제 그의 마음속에 깨달아지는 바가 있었습니다.  
    그는 그날밤 위대한 일을 실행했습니다.
    이웃집 농부가 자기 논의 물을 빼내어가기 전에, 그는 자기 논의 물을 빼어 이웃 논에 대어 주었습니다.  
    그제서야 그의 마음에 평안과 기쁨이 샘솟기 시작했습니다.

    -[펌글]-

    ---------------------------------------------------------------------------------------------

    안녕하세요. 은성입니다. 시간이 없어서 글을 올리는 것이 늦었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조금씩 늦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만... 용서를...ㅠㅠ

    그리고 감사드릴 것은 저의 밴드부의 대회가 어제로 모두 끝이 났습니다.

    아무 사고 없이 안전하게 끝난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지만 또한 기도를 부탁드릴 것이 지난 번에 말한 제 친구인 일본인이 이름이 타케오 인데

    그 친구가 그 사건으로 친구들을 많이 잃어버렸습니다. 아니 떠나갔다고 하는 표현이 더 좋을까요?

    원래 인기가 많았는데 지금은 주위에 친구들이 별로 없습니다.  그의 제일 친했던 친구들이 몇명 남아있

    지만 그들도 썩 좋아하는 눈치는 아닌 것 같은 느낌이.. 거기다 가끔씩 그를 만나면 혼자 있습니다.

    저는 그와 별로 친하지는 않지만 먼저 다가가기로 결심했고 그래서 그런지 많이 친해졌다고 할까요?

    하튼 기도 중에 그 애가 생각이 나시면 기도 부탁드립니다.


    오늘의 재목은 '위대한 일' 인데 글을 읽어보면 세상사람들이 바라보기에 별로 위대한 일이 아닌 것 같다

    는 제 생각입니다만.. 여기서 말한 위대한 일이 백만 장자가 되는 것도 아니고 성공한 것도 아니고 세계정

    복(?)도 아닌데.. 겨우 물을 대준 게 뭐 그리 위대한 일이냐는 것입니다. 적어도 세상사람들이 바라보기에

    는 그럴 것입니다. 그러나 작은 나눔이 바로 엄청나게 위대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 작은 나눔을 주님께

    서 기뻐하신 다는 것입니다. 어제 밴드부 대회 때문에 1시 부터 학교에 가서 연습을 하고 5시에 시작해서

    시상식까지 밤 10시에 끝났습니다. 그 가운데 저녁은 각자의 돈으로 사먹어야 되는데 제 친구가 가난해서

    학교에 지원을 받으면서 점심을 먹는 애였는데 그 날도 그 애가 돈이 없었습니다. 저는 제가 먹을 돈 밖에

    가져오지 않았기 때문에 그 애에게 저녁을 사줄 수 없없습니다. 그런 중에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네 것이 다 내 것이고 내 것이 다 네 것인데 겨우 그 정도의 나눔도 할 수 없느냐?"

    그 애에게 나눔 조차 하지 않으려 하는 사람이 어떻게 주님의 큰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작은 일 조차도

    위대한 일인데 안하려고 했던 제가 정말 한심스러워 졌습니다. 솔직히 저녁을 사주고 싶었지만 제가 먹

    을 돈 밖에 가져오지 않아서 그 돈으로 그 애의 저녁까지 사주는 것은 무리였기 때문에 작은 크기의 팝콘

    두개로 하나는 주고 하나는 제가 먹고... 그렇게 제 돈을 모두 썼습니다. 작은 크기의 팝콘이였는데 나눔

    이 있어서 그럴까요? 반도 안 먹었는데 배가 불러서 주위 애들도 나눠주고 했습니다. 하하하~~

    다른 사람에게 나눠주는 일. 그 일이 얼마나 큰지 얼마나 위대한 일이지 자기 자신을 잘 모를 수 있지만

    상대방은 당신에게 아마 큰 사랑을 느낄 것입니다. 사랑도 나눠주면 커지지 않습니까?  요번 주도 위대한

    일을 하기 위해!! 홧팅!!

댓글 5

  • 꿈꾸는 요셉

    2007.11.19 11:42

    P.S - 선교사님께서 저를 찾아오셔서 음식을 주고 가셨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저를 찾아오셔서 많은 음식을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근데 선교사님이 가는 중에 이상한 말을 하셨는데...

    "아! 교회에서 은성이 사진 찍어오라고 했는데...."

    ...........제 잘생기지도 않은 얼굴을 보고 싶어하시다니요.. ㅎㅎ
    그런 저를 생각해 주시는 분이 많다는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 김장환 엘리야

    2007.11.19 12:55

    바짝 추워진 날씨....
    없는 사람들은 더 힘들어하는 날씨인데....
    적어도 크리스챤들이라도 은성이에게 부어진 주님의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더 따뜻한 겨울이 되겠다는 생각.

    이 한주간, 이 마음이 부어지기를 기도하며 주위를 둘러 보아야 겠다.

    좋은 글과 좋은 생각을 나눠주는 은성형제, 고마와요.....
  • Profile

    강인구 ^o^

    2007.11.19 13:43

    언제나 위대한 일을 생각하고... 해 나가고...
    그 일로 감사하는 은성이가 되길... 홧팅~!!!
  • 임용우

    2007.11.19 16:12

    우리 아들이 오늘따라 더 보고 싶은지~~ 아 ~~
  • ┌밀알┐&┌열매┐

    2007.11.20 08: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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