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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꺼이...
  • 억울한 일이라도 당하게 되거든 웃으면서 당할 일이다.  유태인들에게 이런 우스개가 있다. 한 사람이 역에 서 있는 기차를 향해 소리를 지르며 달려왔다.

    "루빈스타인! 루빈스타인!"

    그러자 한 유태인이 창밖으로 고개를 내밀었다. 소리를 지르며  달려오던 사람이 그의 뺨을 한대  갈기고 나서 이렇게 말했다.

    "망할놈의 루빈스타인! 한대 먹어라."

    보고있던 사람들이 모두 웃어대기 시작했다. 그러자 뺨을 맞은 유태인도 큰 소리로 웃어댔다.  사람들이 그에게 물었다.

    "아니 당신은 왜 웃고 있는거요?"

    그러자 그가 대답했다.

    "하하하. 저 바보같은 친구가 나한테 속아넘어갔지 뭡니까? 저는 루빈스타인이 아니거든요"

    [펌]....

    ---------------------------------------------------------------------------------------------

    안녕하세요.
    은성이 입니다.
    오늘 드디어 오일간의 학교생활을 마치고 이제야 시간이 생겼습니다. 하하하..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이번 이야기는 정말 재미있습니다.
    언젠가 시간이 되면 한 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농담이구요..
    이 이야기에서 유태인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누구도 그렇게 하기란 정말 쉽지 않습니다. 그는 넓은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지혜롭게 상황을 대처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초6학년때 입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저를 초등학교에 데리러 가는 도중에 옆에 운전연습하시는 분이 차를 박았습니다.
    분명 저희 잘못이 아닌데 옆에 아저씨가 내려가지고는 막 소리지르면서 자기 잘못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을 하셨지만 세상은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거라나요? 아무 사과와 아무 지불도 없이 그냥 휙하고 사라지셨습니다. 어머니께서는 학교에 늦었다며 저를 데려다 주고 오셨지만 마음은 분명 슬프셨을 꺼라 생각됩니다. 뭐.. 그 후로 새로운 마티즈로 바꾸셨기는 했지만...
    하여튼 제가 하고파 하는 말은 많은 사람들은 싸움이 나면 무조건 화를 내고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든 욕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모두가 그렇다는 말은 아니지만 "아니! 이사람이!!" 하면서 화부터 내곤 합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지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마태복음 5장 39절-. 이 말씀에는 오른뺨을 맞으면 왼뺨도 대라! 라고 하는 것처럼 누가 오른뺨을 때리면 "왼뺨도 때려야지!!" 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른뺨을 맞았을 때 왼뺨도 맞을 만큼의 넓은 마음을 가지라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한 이 유태인은 많은 사람들이 그를 비웃었을 때 그도 같이 웃었습니다. 만약, 저라면 아마.. 고개 푹 숙이고 앉아 있지 않았을 까 생각됩니다. 그러나 그는 상황을 지혜롭게 넘어갔습니다. 오른뺨 치면 나도 쳐야 속이 풀리는 이 세상에서 그렇게 하기란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매번 이 글을 읽을 때마다 많은 것이 떠오르며 언제나 회개하게 되며 조그맣한 일 가지고 화를 내는 제가 얼마나 부끄러운지 모릅니다.

    주님도 우리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주님은 "내가 너희들 죄 때문에 고통을 당했으니 내가 너희를 멸살하리라!!" 라고 절대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기꺼이.. 용서해주셨습니다. 그런 넓은 마음,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기꺼이 용서해주며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댓글 4

  • 꿈꾸는 요셉

    2007.09.15 12:46

    저의 보잘 것 없는 글을 읽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를 위해 댓글을 올려주신 분들 또한 정말 많이 감사합니다.

    대부분 생일축하 한다는 글이였지만, 그 글을 읽으면서 얼마나 감사한지...

    하여튼 정말 감사하고 감사드립니다.
  • 김장환 엘리야

    2007.09.17 10:50

    강피터님에 이어 임요셉도 우리교회 홈페이지 주필에 임명합니다. 후후.

    사랑하는 은성아! 감동이 있는 좋은 글, 고맙다.

    헤어진진 얼마 안되는데, 보고싶네..

    빨리 방학이 오면 좋겠구나.
  • 주02

    2007.09.17 21:43

    wow 정말 임은성 많이 큰것같다! 신앙이나 마음이 넓어진거같아서
    보기좋아! 넌 원래 보기좋았었지만말야~~
    나도 넓은마음으로 살아가야겟다는 마음이 마구마구든다
    생일 많이 지났지만 축하하고! 머리핀이랑 머리띠생일선물 고마워! 이쁘다!
    몸 건강하게 지내^.^
  • Profile

    강인구 ^o^

    2007.09.18 17:37

    어라~ 주영이가 들어왔네?
    너 임마 찬양팀 연습 왜 안나오는거야~(박명수 버전^^)

    요셉...
    좋은 몫을 발견한 것 같아서 참 마음이 좋네...

    그나저나 이 아저씨도 낼 모레가 생일이라지 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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