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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 기도회 그리고 청년
  • 남 선교회
    조회 수: 3054, 2008-03-15 14:35:32(2008-03-15)
  • 봄이 되었고
    백수가 되었다.--;

    땅에서 새싹들은 약동하고 있다.
    촌부들이 싫어 할만한 이름없는 잡초들도 겨우내 잎사귀를 지켜내었던 겨울초도 갈색상치들도 막 대기중이다.

    靑年...
    기도회를 시작하게 되었다.
    세번했다
    순서도 정해진 말씀도 정해진 기도도 없이
    멀뚱히 셋이서 기도를 했다.
    요한 복음 말씀을 읽고 나누었고 기도하였다.

    재선이 영희누나 와 함께하는 말씀나눔시간
    세사람의 말씀나눔은 그 주제가 일치되었고 기도제목또한 일치되기 시작하였다.

    죄된 육체와 믿음사이, 하나님의 부재와 임재사이, 현실과 영계의 사이
    과연 청년은 구원받을 터인가
    토론하였고 부르짖었다.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오늘아침 우치무라 간조의 로마서 강해를 읽다 보니
    이 구절은 간조의 해석에다 광국의 해석을 보태어 이런 해석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하였다.


    의인은: 예수그리스도를 믿어 죄사함을 받아 의롭게 여김을 받게된 그 사람은

    믿음으로: 이세상을 살아가며 여러모양의 삶과 선한행실과 봉사와 갖가지 고된 일상과 고난속에서 나의 의를 내려놓고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만으로

    말미암아: 그것만을 잡고서

    살리라: 이 생과 죽은 후 영원토록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살리라


    청년에게 믿음이라는 것은 무엇이런가?
    청년에게 믿음은 위험한 모험이다.

    나는  하느님의 부재와 임재, 현실과 영... 그 둘중에 하나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헨리 나웬은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영적발돋움>
    시편의 거의 모든 부르짖음도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았다.
    내속에... 내 주위에...하나님의 부재하심을
    매 순간 신앙생활속에서
    삶속에서 느끼며
    상달되어지지 않는 기도와 예배를 올려야 하는 고통

    그러나 그 과정의 고통까지도 나웬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선물하신 매우귀중한 것임을 말하였다.
    그 고통의 순간
    기다림은 힘겹다
    청년은 타협하고
    음욕이든 광란이든
    빠지고 싶다

    그러나 그 고통의 견고한 시멘트 사이로 솟아오르는 잡초는
    하나님의 시간을 이해하고 기다리는 이에게 주는 산물일까??
    더이상 하느님의 부재는 하느님의 부재가 아니요 하나님의 임재에 둘러쌓여진 현실에의 부재일까?
    의인으로 여겨짐을 받은 그 사람은 모든 고통스런 현실과 행함을
    믿음의 열매로 드려질 수가 있는 것일까??


    -- -------------------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아니까
    어찌 나를 멀리하여 돕지 아니하옵시며
    내 신음하는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내 하나님이여
    내가 낮에도 부르짖고 밤에도 잠잠치 아니하오나 응답지 아니하시나이다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거하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나이다
    우리 열조가 주께 부르짖어 구원을 얻고 주께 의뢰하여 수치를 당치 아니하셨나이다
    저희가 주께 부르짖어 구원을 얻고 주께 의뢰하여 수치를 당치 아니하였나이다

    시편22편1~5

댓글 3

  • 김광국

    2008.03.15 14:38

    남선교회로 등록되었넹.... 강구기가 쓴 글임 ㅎㅎ
  • Profile

    강인구 ^o^

    2008.03.17 08:59

    누구냐 넌! ^^
  • 김장환 엘리야

    2008.03.17 12:06

    광국!
    예수원으로 3개월간의 훈련을 들어간다는 말에
    잠시 멈칫했지만, 광국이나 우리 청년회에나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주님의 이끄심을 따르는 길이라 믿으며
    기꺼이 추천서를 쓰게 되었다.

    청년회에 대한 기도가운데
    청년 내부에서 청년회에 대한 애정과 기도로 구심점의 역할을 할
    '그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데,

    광국이가 '그 사람'이 되고 나아가 청년을 뛰어넘어
    우리 교회와 열방을 위해 쓰임받는
    주님의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구나.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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