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삶에 기쁨이 넘칩니까?

  • <성경 본문>


    띠로에 이런 선언이 내려졌다.
    다르싯의 배들아, 통곡하여라.
    너희가 닻을 내릴 도피항은 이미 헐렸다.
    키프로스에서 오는 길에 이 소식을 들어야 하다니.
    바다를 끼고 사는 사람들, 많은 상품을 바다로 실어 나르는 시돈의 무역업자들은 어안이 벙벙해졌구나.
    큰 강 나일 가에서 거둔 곡식으로 돈을 벌어 국제 시장을 이루었던 자들은 어안이 벙벙해졌구나.
    시돈아, 부끄러운 줄이나 알아라.
    바다는 말한다. "나는 산고를 겪어 아기를 낳지도 않았으며 총각을 기른 일도, 처녀를 키운 일도 없다."
    띠로가 망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이집트는 낙담하리라.
    바다를 끼고 사는 사람들아, 통곡하며 다르싯으로 건너가거라.
    이것이 너희가 뽐내던 도시더냐! 아득한 옛날에 건설된 유래깊은 도시, 멀리 흩어져 가서 식민지를 세우던 도시더냐!
    누가 이런 결정을 내렸는가?
    왕관이 빛나던 여왕 띠로에게 그 상인들은 귀공자요, 무역업자들은 세상이 우러르던 자들이었는데......
    이 결정을 내리신 분은 만군의 야훼, 뽐내던 온갖 사치를 짓밟으시고 세상이 우러르던 자들을 천대받게 하셨다.
    다르싯의 딸이여, 흙이나 파거라. 항구는 이미 없어졌다.
    야훼께서 나라들을 뒤엎으시려고 팔을 바다 위에 뻗치셨고 가나안의 요새들을 허물라고 명령하셨다.
    그리고 이르셨다.
    "다시는 뽐내지 마라. 짓밟힌 처녀, 시돈의 딸아, 일어나 키프로스로 가보아라. 그러나 거기에서도 마음놓고 살 수 없으리라."

    <이사야23:1~12>



    얼굴을 살펴보면 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한 사람의 얼굴을 들여다보면 그 인생의 이력서가 보이고, 부부의 얼굴을 살펴보면 그 가정의 행복 이력서가 보인다.
    어떤 남자의 얼굴에서는 도무지 웃음을 찾아볼 수가 없고, 어떤 남자는 찡그리는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밝은 얼굴과 미소를 가지고 있다.
    무엇이 우리의 얼굴을 다르게 만들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힘들어 죽겠다’라는 말을 많이 한다.
    어지간해서는 웃는 얼굴을 보기가 쉽지 않다.
    아버지의 미소는 가정의 무지개와 같다는 말이 있다.
    가정 안에서 특별히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아버지의 미소이다.
    미소는 삶에 기쁨이 넘칠 때 나타난다.
    우리는 어떤 순간에 기쁨이 사라질까?
    성경은 우리 삶에 기쁨이 없는 이유에 대해 ‘죄로 말미암아(수 7:20~25), 하나님을 의뢰하지 않으므로(시 21:1, 6), 하나님의 은혜와 풍성함을 알지 못하므로(시 23:1),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기쁨 외의 것을 기뻐하고자 하므로(전 2:26), 하나님의 심판으로 말미암아(사 23:11~12), 영적인 진리를 발견하지 못하므로(마 13:44), 과도한 세상 근심으로 인해(눅 8:14), 이웃을 용서하지 못하므로(엡 4:32), 자족하지 못하기 때문에(빌 4:11), 소망이 없기 때문에(살전 4:13)’라고 말한다.
    내 삶에 기쁨이 없는 이유를 앞에서 제시한 것들 중에서 찾아본다면 무엇일까?
    기쁨 없는 삶의 모습을 종합해 보면 하나님과 이웃과의 관계에서 실패한 경우다.
    마음과 생각 가운데 실패한 것들이 생활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이사야 본문을 묵상하다 보면 죄악과 심판에 대한 내용이 수없이 나온다.
    그래도 간간이 회복에 대한 약속의 말씀이 ‘우리가 소망 있는 인생이구나’라는 생각으로 인도해 준다.
    남자들이여, 혹시 개그 프로그램을 보아야 웃는가?
    그렇다면 인생 사는 즐거움이 없는 것이다.
    마음에 즐거움을 일으키는 행복 샘터가 있는가?
    마음에 즐거움을 일으키는 나의 영적 습관은 무엇인가?
    자신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남자는 리더다.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일으켜 새로운 일에 도전할 용기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찾아보자, 나를 즐겁게 만드는 것들을.

    Profile

댓글 2

  • 양신부

    2009.12.29 15:24

    나이 마흔이 되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제 저는 6년 남았네요 ^^:

    주님 닮기를 원합니다.
  • Profile

    ♬♪♫강인구

    2009.12.29 15:42

    부럽사옵니다. (_ _) 청춘이요...ㅠㅠ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573 이경주(가이오) 1232 2009-03-05
572 ♬♪강인구 1232 2010-02-24
571 이종림 1233 2008-11-25
570 ♬♪강인구 1234 2009-12-03
569 ♬♪강인구 1234 2010-01-14
568 이종림 1234 2010-02-18
567 채창우 1235 2008-07-02
566 김바우로 1235 2009-04-15
565 ♬♪강인구 1235 2010-01-04
564 권도형 1236 2008-09-04
563 이주현 1236 2009-01-30
562 ♬♪강인구 1236 2009-11-27
561 남 선교회 1237 2008-06-01
560 이요한(종) 1237 2008-09-01
559 현순종 1237 2009-06-22
558 김장환 엘리야 1238 2008-05-06
557 이요한(종) 1238 2008-07-05
556 이주현 1238 2008-07-15
555 이종림 1238 2008-11-12
554 현순종 1238 2009-10-01
태그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