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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들이 의지하지 말아야할 것들

  • <성경 본문>

    사람의 거만은 꺾이고 인간의 오만은 숙어지리니
    그 날에 야훼 홀로 드높으시고 우상들은 모조리 사라지리라.
    야훼께서 일어나 땅을 흔드실 때 너희는 그 두려운 얼굴을 피하고
    그 빛나는 위엄을 피하여 바위굴로 들어가거라.
    땅굴 속에 숨어라.
    그 날이 오면
    사람들은 저희가 섬기기 위하여 제 손으로 만든 은우상과 금우상을 두더지와 박쥐에게 던져주게 되리라.
    야훼께서 일어나 땅을 흔드실 때 너희는 그 두려운 얼굴을 피하고
    그 빛나는 위엄을 피하여 큰 바위의 갈라진 곳으로 들어가거라.
    바윗돌 틈바구니에 숨어라.
    다시는 사람을 믿지 마라.
    코에 숨이 붙어 있을 뿐, 아무 보잘것없느니.  


    <이사야2:17~22>




    1800년 5월 2일 나폴레옹은 알프스 계곡을 넘으면서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라고 외쳤으나 세인트헬레나 섬에서 죽었다.
    나폴레옹이 자기 인생의 끝을 예측하고 있었다면 그래도 거침없이 칼을 휘두르며 살았을까?
    남자들은 세상을 나의 힘으로 살 수 있다고 믿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문제는, 도덕적인 삶을 추구한다며 우리가 내린 최선의 선택이 바로 하나님의 뜻이라고 자신을 기만하는 것이다.
    그러나 ‘선한 생각’과 ‘하나님의 뜻’과는 분명 커다란 차이가 있다.
    선한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의 차이를 인식하지 못한 한 남성은 부동산 투자자가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소명이라고 믿었다.
    거래를 성사시킬 때면, 우선 그 거래를 할 것인지 아닌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미 결정한 후에 다음과 같이 기도를 드린다.
    “하나님, 이 거래가 성사되면 하나님께 그 이익을 돌려 드리겠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입니다.
    하나님과 저에게도 좋은 일입니다!”
    이것은 ‘계획 후에, 기도하기’이다.
    그 남성은 하나님이 자신의 삶을 이끄실 기회를 드리지 않고 하나님께 자신의 생각을 따라 주시길 요구했다.
    남성들은 자신이 성공하도록 하나님이 부지런히 움직여 주시길 기대할 때가 많다.
    그리고 실패한 뒤에는 하나님이 자신을 도와주지 않으셨다고 원망한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은 것이 결정적인 실패 요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잘못을 모른다.
    남성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 중 하나가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지 않고 세운 철저한 자기 계획이다.
    이사야 선지자는 “자고한 자는 굴복되며 교만한 자는 낮아지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실 것이요 …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인생은 하나님이 일하고 계신 곳을 찾아서 그곳에서 하나님과 함께해야 한다.
    그러나 자기를 의지하는 인생은
    “하나님, 내가 여기 있어요. 이곳에서 나와 함께하시지 않겠어요?”라고 말한다.
    남자들이여, 그대는 누구를 의지하는가? 어떤 일이든 처음부터 하나님을 의뢰하며 그분의 도우심을 구하는가?
    열심히 계획을 세우고 진행하다가 어려우면 하나님께 구조 요청을 하는가?
    그렇다면 그대에게 하나님은 119구조대원일 뿐이다.
    염려하는 인생은 곧 내 생각으로 하나님을 움직이려 하는 인생이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움직이려 하니, 그보다 더 큰 염려가 어디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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