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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푯대를 가지고 있는가?
  • <성경 본문>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니 만일 어떤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
    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  

    <빌립보3:7~16>



    교통표지판 가운데 남자들의 현실과 딱 맞아 떨어지는 표지판이 있는데, 비보호 좌회전이다.
    비보호 좌회전이란 교차로에서 별도의 좌회전 신호 없이 녹색등에 따라 다른 교통에 방해가 되지 않을 때 좌회전을 허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교통에 방해가 되면 운전자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한 것이기에 모든 책임을 운전자가 져야 한다.
    남자들의 선택에도 반드시 책임이 뒤따른다.
    남자들의 고민 중 대다수는 인생의 기준이 애매해 삶의 방향을 찾지 못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목적이 분명한 사람은 선택기준이 명확하여, 단순하지만 힘 있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사도 바울의 인생의 방향과 목적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과 만난 후가 완전히 다르다.
    예수님을 만난 후 바울은 자신이 가진 기득권이 가장 해로운 것임을 알았다.
    바울에게는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무엇보다 존귀한 지식이 되었다.
    그리스도를 위해서라면 모든 것들을 쓰레기처럼 여겼다.
    이전에는 생명처럼 소중한 것이었는데 말이다.
    인생을 바라보는 가치와 기준이 달라진 것이다.
    무엇이 바울의 인생을 이토록 바뀌게 했을까?
    바로 믿음이다(빌 2:9).
    이전에는 핍박의 대상으로 보았던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삶의 모델로 정한 것이다.
    사도 바울의 가장 큰 변화는 믿음이 삶의 목적을 발견하게 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
    삶의 목적을 발견한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서 위로부터 부르신 그 부르심의 상을 받으려고, 목표점을 바라보고 달려가고 있습니다”라고 선언한다(빌 3:14, 새번역).
    선명한 인생의 목적은 삶을 단순하게 만든다.
    대부분 우리는 목적이 세워지면 그 목적을 위해 필요한 목록을 정리하고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하지만 사도 바울은 모든 것들을 해로 여기고 해로운 것들을 버리는 일부터 시작했다.
    모든 것을 버린 바울에게는 예수 그리스도밖에 남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어느 정도의 수준에 도달했든지 간에 푯대를 향해 계속 그대로 행할 것이라고 말한다(빌 3:16).

    남자들이여,
    내가 가지고 있는 좋은 것들 중 예수님을 닮아가는 데 해를 끼치는 것은 무엇인가?
    예수님을 따라 살면서 내가 소중히 여기게 된 것은 무엇인가?
    내 인생의 푯대는 무엇인가?
    참된 목표를 발견한 사람은 게으르지 않다.
    바쁨이 피곤이 아니라 즐거움과 감사가 된다.
    그래서 목적이 분명해지면 신명나는 즐거움에 빠져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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