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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을 통한 인생 회복
  • <성경 본문>

    이에 보아스가 룻을 맞이하여 아내로 삼고 그에게 들어갔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게 하시므로 그가 아들을 낳은지라.
    여인들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찬송할지로다 여호와께서 오늘 네게 기업 무를 자가 없게 하지 아니하셨도다.
    이 아이의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 유명하게 되기를 원하노라.
    이는 네 생명의 회복자이며 네 노년의 봉양자라 곧 너를 사랑하며 일곱 아들보다 귀한 네 며느리가 낳은 자로다." 하니라
    나오미가 아기를 받아 품에 품고 그의 양육자가 되니 그의 이웃 여인들이 그에게 이름을 지어 주되 나오미에게 아들이 태어났다 하여 그의 이름을 오벳이라 하였는데 그는 다윗의 아버지인 이새의 아버지였더라.
    베레스의 계보는 이러하니라.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았고 람은 암미나답을 낳았고 암미나답은 나손을 낳았고 나손은 살몬을 낳았고 살몬은 보아스를 낳았고 보아스는 오벳을 낳았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을 낳았더라.


    <룻기4:13~22>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연합을 뛰어넘어 치유와 회복이고, 온전함이다.
    하나님께서는 결혼을 통해 서로가 서로를 완전케 하는 돕는 배필로 살기를 원하셨다.
    돕는 배필로 살아간다는 것은 성품과 신분이 서로 같고, 서로 위로, 기쁨, 사랑을 나누는 짝(companion)이 되는 것이다.
    동시에 책임을 나눠지며, 이해와 사랑으로 배우자의 본성에 대응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데 부부가 하나 되어 서로가 서로를 완성해가는 것이다.
    룻의 결혼 과정은 일반적인 상황과는 조금 다르다.
    이방 여인 룻이 보아스에게 청혼을 한다.
    여자가 남자에게 청혼한 유일한 기록이다.
    그런데 보아스는 자신에게 청혼하는 룻을 함부로 대하지 않고, 부끄러움을 무릅쓴 룻의 형편을 충분히 헤아려 준다.
    자신의 욕망에 휘둘리거나 자신의 권력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려 하지 않고,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아내로 맞이할 것을 정중하게 약속한다.
    보아스는 성읍 장로 열 명을 청하여 룻과의 결혼에 대한 정당성과 합법성을 확보한다.
    이스라엘 가운데 어느 누구도 룻의 신분에 대해 반발할 수 없는 적법한 절차를 밟아가는 것이다.
    언약을 통하여 이스라엘 민족 가운데로 들어온 모압 여인 룻을 아내로 맞이하기 위한 보아스의 노력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할 수 있다.
    룻과 보아스의 결혼은 두 사람만의 행복으로 끝나지 않았다.
    보아스가 룻을 아내로 삼았더니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아들을 주셨다.
    이는 나오미에게도 놀라운 회복이 되었다.
    인생의 모든 소망이 사라졌던 나오미에게 사람들은 “네 생명의 회복자이며 네 노년의 봉양자라 곧 너를 사랑하며 일곱 아들보다 귀한 네 며느리가 낳은 자로다”(룻 4:15)라며 부러워했다.
    평생 실패자의 삶으로 살아온 나오미의 삶이 회복되는 순간이다.
    아무런 소망이 없는 모압 땅에서 만난 남자와의 결혼, 더 무너질 것이 없기에 시어머니의 인생을 따라나선 길, 먹을 것이 없어 이삭을 주우며 연명할 수밖에 없었던 처절한 삶, 이 삶의 주인공인 룻은 한 남자와의 만남을 통해 전혀 다른 삶을 출발한다.
    하나님은 마치 룻의 상처난 인생의 모든 부분을 싸매시고 결혼을 통해 인생을 회복시켜주신 것이다.

    남자들이여,
    그대들은 가정에서 어떤 가장인가?
    나로 말미암아 가족이 회복되어지는 아버지이고 남편인가?
    나로 말미암아 행복해질 수 있는 가족들을 생각하며, 나와 함께하는 순간 가족의 즐거움이 회복되는 소중한 믿음의 사람이 되기로 결단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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