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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두려울 것이 없는 복받은 인생
  • <성경 본문>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

    <요한계시록14:13>



    어린 시절 비 오는 저녁 달걀귀신 이야기를 듣는 것은 공포 그 자체였다.
    잔뜩 긴장한 채 머리카락이 주뼛할 정도로 으스스한 이야기를 들었던 일을 생각하면 웃음만 나온다.
    인간의 두려움 중 가장 큰 것은 죽음이다.
    죽음을 생각하면 모든 것들을 포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생명보다 귀중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 이후로는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는 본문 말씀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다르게 만든다.
    죽음이라는 두려움 앞에서는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다며 벌벌 떨며 사는 것이 사람인데, 그런 죽음이 복되다고 선언하고 있다.
    무슨 복이 있는 죽음이 있냐고 묻고 싶을 정도다.
    요한은 하늘에서 “이제부터는 주님을 섬기다가 죽는 사람들이 행복하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러자 성령께서 “옳은 말이다. 그들은 수고를 그치고 쉬게 될 것이다. 그들의 업적이 언제나 남아 있기 때문이다”라고 답하셨다고 한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목적은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고 땅을 정복하여 다스리도록 하신 것이고(창 1:26~28), 먹든지 마시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고전 10:31) 살게 하신 것이다.
    어느 누구도 죽음의 두려움 속에서 살도록 창조되지 않았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해 죽음보다 더 두려운 죽음 이후에 있을 죄에 대한 심판은(히 9:27) 제거되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구원받았고, 사망이 왕 노릇하지(롬 5:17) 못하도록 영원한 생명을 갖게 되었다. 성도에게 있어 죽음이란 세상의 끝이며 두려움이 아니라, 오히려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계 21:4)을 확인하는 순간이다.

    남자들이여,
    무엇이 가장 두려운가?
    죽음이 두려운가?
    죽음을 이기신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사실을 확신하는가?
    우리가 사망 권세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믿는가?
    그렇다면 더 이상 두려워할 것이 없는 인생이다.
    두렵다고 포기하지 말자.
    두려워 거짓된 인생도 살지 말자.
    두려움을 이긴 사람으로서 세상을 열정적으로 살아가자.
    이제는 실패도 내 인생의 열매가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실패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살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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