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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크라테스의 아내는 악처였을까???
  • 다들 소크라테스의 아내가 악처라고 하지만,
    사실 소크라테스가 나쁜 남편아니었을까....?
    ----------------------------------------------------------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제자들을 가르치는데 열중하느라
    집안일에는 좀 소홀했습니다.
    ...
    그래서 소크라테스의 아내는 남편을 대신하여 가정을 꾸려가느라
    많이 힘들었을 것입니다.

    자기는 힘들게 고생하며 살림을 꾸려가는데,
    남편은 학문을 한답시고 영 집안일에 신경을 쓰지 않으니
    아내의 불만이 커지고 화가 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지요.

    그러던 어느 날,
    그녀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소크라테스가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는 곳으로 가서
    물을 한바가지 퍼부었습니다.

    그러자 소크라테스는 물을 툭툭 털면서
    “뇌성벽력이 대단하더니 소나기가 쏟아지는군.”
    하며 웃었다고 합니다.

    옆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제자들은 어이가 없어서
    “스승님, 우리는 결혼을 해야 합니까?
    하지 말아야 합니까?”하고 물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소크라테스가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당연히 결혼을 해야지.
    걱정말고 결혼을 하시게.
    만일 어진 아내를 만나면 행복할 것이고,
    나처럼 저런 아내를 만나면
    적어도 철학자가 될 것일세.”

    결혼한 남자들 중에서
    어떤 남편들은 행복해져 있을 것이고,
    어떤 남편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철학자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결혼한 여자들 중에
    어떤 아내들은 행복한 삶을 살고 있을 것이고,
    어떤 아내들은 남편에게 속았다는 생각만 하게 될 것입니다.

    `흔히 “가정은 행복의 보금자리”라고 합니다.
    이 말을 들을 때 어떤 사람들은 미소가 지어지고,
    고개가 끄덕여 질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분들은 한숨만 나오고,
    전혀 딴 세상 얘기 같을 것입니다.

    결혼 생활은 3주동안 탐색하고,
    3개월동안 사랑하고,
    3년동안 싸우고,
    30년 동안 참고 견디는 생활이라고 합니다.

    노력하지 않고 희생하지 않고,
    행복한 가정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출처 : 이동성 목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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