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인생을 위해 버리지 말아야할 것
  • <성경 본문>


    르호보암 왕은 부왕 생존시에 부왕을 섬기던 나이 많은 신하들을 불러 "이 백성의 요구에 어떻게 대답하면 좋겠소?" 하고 의논하였다.
    그들이 대답하였다.
    "이 백성을 좋게 대하여 주십시오. 너그럽게 보시고 좋은 말로 대답해 주십시오. 그리하시면 이 백성은 언제까지나 종이 되어드릴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원로들의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 대신 자기와 함께 자라난 젊은이들로서 자기를 받드는 자들과 상의하여 그들에게
    "선왕께서 메워주신 멍에를 가볍게 해달라고 백성들이 요구하는데 어떻게 대답하면 좋겠는가?" 하고 물었다.
    왕과 함께 자란 젊은이들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백성들이 선왕께서 메워주신 멍에가 무거우니 그것을 가볍게 해달라고 요구하더라도, 임금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십시오. '나의 새끼손가락이 부왕의 허리보다 굵다. 너희는 부왕께서 메워주신 멍에가 무겁다고 한다마는, 나는 그보다 더 무거운 멍에를 너희에게 지우리라. 부왕께서는 너희를 가죽채찍으로 치셨으나, 나는 쇠채찍으로 다스리리라.'"


    <역대하10:6~11>



    남자들은 기계를 좋아한다.
    얼리 어답터(early adopter)들은 신제품이 나오면 누구보다 먼저 소유하고 그 성능을 확인하고 싶어한다.
    한국사회는 특히 새로운 것에 대한 반응이 빠르다.
    하지만 새로운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한 예로 오래 전 파노라마 사진이 좋아서 구입한 필름카메라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오래된 제품이지만 디지털로는 표현이 안 되는 섬세함과 선명한 칼라가 잘 반영되는 명품이었다.
    이처럼 신제품보다 탁월한 명품들이 있다.
    이는 경우에 따라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아버지 다윗처럼 끝까지 하나님을 섬기지 못한 솔로몬은 에돔사람 하닷, 엘리아다의 아들 르손,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과 같은 대적들로 인하여 환란을 당하였다(왕상11:14~40).
    솔로몬이 왕이 되어 지혜와 지식을 하나님께 구하였던 것과 달리, 르호보암은 자신에게 필요한 지혜를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구하였다(대하 10:8). 세겜에서 르호보암 곁에는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었다.
    한 부류는 아버지 솔로몬과 함께하면서 국정에 관여하였고, 솔로몬의 실패와 성공을 잘 알고 있는 원로들이었다.
    다른 한 부류는 자신과 함께 성장한 젊은 신하들이었다.
    르호보암은 아버지 솔로몬과 함께했던 원로들의 가르침을 버리고(대하 10:8), 젊은 신하들과 의논하며 그들의 생각을 기초로 세겜 사람들에게 답변한다.
    르호보암이 이처럼 방자한 태도를 취한 이유는 교만 때문이었다.
    남자들의 인생에는 정신을 번쩍나게 만들어 바른 길을 가게 하는 멘토가 필요하다.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승민에게는 김택수라는 멘토가 있었다.
    명의 허준을 있게 한 멘토는 유의태였고, 세계에서 코리안 파워를 펼쳐 보이고 있는 성악가 조수미, 축구스타 박지성에게는 각각 카라얀과 히딩크라는 멘토가 있었다.
    그래서 성공하려거든 애인을 만들지 말고 멘토를 찾으라는 말도 있다.
    내 인생이 흔들리고 힘들 때 나를 이끌어주는 멘토가 있는가?
    이때 멘토가 하나님은 아니다.
    멘토는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좋은 도움이 되는 사람이다.
    내가 하나님께 나아가 지혜와 지식을 구할 수 없을 정도로 탈진되었을 때에는 이와 같은 영적 멘토의 도움이 필요하다.

    남자들이여,
    내 인생을 위해 버리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영적인 멘토와 신앙 선배들의 말은 버리면 안 될 것이다.
    또한 기도하는 습관도 버려선 안 될 것이다.
    이제 내 인생을 위해 버리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정리해보자.
    Profile

댓글 0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493 김광국 2667 2012-03-06
492 ♬♪강인구 1960 2012-03-05
491 ♬♪강인구 1617 2012-02-27
490 ♬♪강인구 1932 2012-02-20
489 ♬♪강인구 2126 2012-02-14
488 김광국 2236 2012-02-08
♬♪강인구 2085 2012-02-06
486 손진욱 1851 2012-02-02
485 ♬♪강인구 1827 2012-01-30
484 ♬♪강인구 1657 2012-01-23
태그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