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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문제 앞에서 당당해지자.
  • <성경 본문>


    한편 예루살렘 사람들 중에서 더러는 "유다인들이 죽이려고 찾는 사람이 바로 이 사람이 아닌가?
    저렇게 대중 앞에서 거침없이 말하고 있는데도 말 한마디 못하는 것을 보면 혹시 우리 지도자들이 그를 정말 그리스도로 아는 것이 아닐까?
    그러나 그리스도가 오실 때에는 어디서 오시는지 아무도 모를 터인데 우리는 이 사람이 어디에서 왔는지 다 알고 있지 않은가?" 하고 말하였다.
    그 때 예수께서는 성전에서 가르치시면서 큰소리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나를 알고 있으며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도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내 마음대로 온 것이 아니다.
    나를 보내신 분은 정녕 따로 계신다.
    너희는 그분을 모르지만 나는 알고 있다.
    나는 그분에게서 왔고 그분은 나를 보내셨다."
    그러자 그들은 예수를 잡고 싶었으나 그에게 손을 대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예수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군중 가운데는 "그리스도가 정말 온다 해도 이분보다 더 많은 기적을 보여줄 수 있겠는가?" 하며 예수를 믿는 사람이 많았다.
    사람들이 예수를 두고 이렇게 수군거리는 소리를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들었다.
    그래서 그들과 사제들은 예수를 잡아오라고 성전 경비병들을 보냈다.
    그 때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아직 얼마 동안은 너희와 같이 있겠지만 결국 나를 보내신 분에게 돌아가야 한다.
    너희는 나를 찾아다녀도 찾지 못할 것이다. 내가 가 있는 곳에는 올 수가 없다."
    유다인들은 이 말씀을 듣고 "우리가 자기를 찾아내지 못하리라고 하는데 도대체 어디로 가겠다는 말인가?
    이방인들 사이에 흩어져 사는 유다인들에게 가서 이방인들을 가르칠 셈인가?
    우리가 자기를 찾아도 찾아내지 못한다느니 또는 자기가 있는 곳에는 올 수 없다느니 하는 말은 대관절 무슨 뜻일까?" 하고 수군거렸다.

    <요한7:25~36>



    남자들은 계획했던 일이 자기 의도대로 되지 않거나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을 때 안절부절못하거나 화를 낸다.
    이런 상황에서 자기감정을 차분하게 누그러뜨리고 대응하는 남자들은 흔치 않다.
    어느 날 예수님도 남자로서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에 직면하셨다.
    하나님의 아들로서 수많은 기적을 베풀고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교훈을 말씀하셨는데도 여전히 사람들이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해 수군거리며 비난하기 일쑤였고, 당장에라도 예수님을 잡아넣을 기회만 엿보았다.
    물론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당시 사회의 지도층과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심과 의혹의 눈으로 예수님을 대했다.
    그러나 이 문제를 대하는 예수님의 방식은, 힘든 세상을 사는 우리에게 믿음을 지킬 수 있는 처세술이나 다름없다.
    예수님은 문제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자존감을 갖고 계셨다.
    사실 사회적 신분으로 따지면 갈릴리 출신의 촌사람이요 목수에 불과했다.
    하지만 한순간도 자신의 영적 신분을 망각하지 않으셨다.
    또한 예수님은 문제 앞에서 자신의 인생 목표를 이루는 일에 어긋난 선택이나 행동을 한 적이 없으셨다. 예수님의 일생은 천국 복음을 가르치며, 십자가에서 인류의 죄를 대속하고 죄인을 구원하기 위한 삶이었다.
    예수님은 자신을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어떤 순간에도 거스르지 않으셨다.
    당신은 남자로서 예수님처럼 자신의 인생 목표를 이루어 가기 위해 마음과 생각을 집중하며, 생활 속에서 자신을 잘 관리하고 있는가?
    예수님은 삶의 방향과 목표가 분명했기에 군중의 비난과 권력자들의 정죄, 쓰라린 채찍질과 극심한 고통의 십자가도 두려워하지 않으시고, 죄인을 구원하기 위한 과정으로 받아들이셨다.

    남자들이여, 당신은 아버지이자 한 남자로서 자신의 인생 방향과 목표를 분명히 정리하며 살고 있는가? 어떤 문제 앞에서도 당당했던 예수님의 태도야말로 작은 문제 앞에서도 쉽게 흔들리고 우울증에 빠지는 현대 남성들이 배워야 할 태도이다.
    시간을 따라 그냥 흘러가는 인생이 아니라 문제 앞에서도 목적을 이루어 가는 멋진 인생이 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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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Profile

    ♬♪♫강인구

    2011.02.28 22:48

    아멘~!!
  • 니니안

    2011.03.04 14:10

    주님의 흔들림없는 자존감처럼 우리가 당당함으로 주님의 자녀된 삶을
    살아 가도록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허락하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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