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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갚아주시는 하느님
  • <성경 본문>

    내가 이세벨의 손에 죽은 예언자들뿐 아니라 나의 모든 종들의 원수를 갚으리라.
    그러니 너는 네가 섬기던 아합의 가문을 쳐부수어라.
    내가 아합 가문에 속한 사내 녀석들은 종이든 자유인이든 씨도 남기지 않고 쓸어버리리라.
    그리하면 아합의 온 가문이 망하리라.
    나는 아합의 가문을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가문이나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가문처럼 만들리라.
    이세벨의 시체는 묻어주는 사람이 없어, 이즈르엘에 있는 제 땅에 버려져 개들이 뜯어먹을 것이다.'"
    그리고 나서 젊은이는 문을 열고 도망하였다.

    열왕기하9:7~10>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나 자신’이다.
    나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에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과 사건에 대해서는 분노와 원망, 그리고 복수심으로 원수를 갚겠다는 앙심을 품기도 한다.
    반면에 소중한 ‘나’에게 친절과 사랑을 베풀어 준 모든 사람과 사건에 대해선 감사하며 행복해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죄 가운데서 구원하시려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우리의 죗값을 친히 대신 치르셨다.
    하나님은 무수한 선지자들과 여호와를 섬기는 자들이 순교를 당하자(왕상 18:4), 예후를 세워 아합과 이세벨의 악행을 갚겠다고 선언하신다. ‘
    갚다’라는 단어의 원어적인 의미는 ‘복수하다’, ‘앙갚음하다’이며 ‘형벌을 받다’(창 4:15, 출 21:20)라는 의미로도 쓰인다.
    아합 가문에 대한 엘리야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아하시야와 요람은 죄악과 우상 숭배에서 떠나지 않아 비극적인 종말을 맞이한다.
    이 시대에도 아합과 이세벨처럼 강력한 힘으로 남성들을 유혹하는 손길은 끊이지 않는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의로운 삶이 아닌 물질과 성공을 우상으로 섬기도록 유혹한다.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세상의 방식을 따라 살도록 끈질기게 미혹한다.
    남자들이 세상 유혹에 빠져 행한 악한 행실은 선한 열매를 선물로 가져다 주지 못한다.
    그렇다고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징계의 하나님만은 아니다.
    하나님은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잠 19:17) 주신다고 말씀하신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빛과 소금의 삶을 바르게 살아가는 남성들에게 하나님은 마지막 심판 날에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계 22:12)라고 약속하셨다.
    직장에서 정직을 실천하고, 나의 가진 것을 가난한 자에게 나눠 주고, 고난 가운데 있는 자들을 위로하는 남자로 살아가자.

    남자들이여, 하나님이 우리에게 갚아 주실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
    우리의 악한 행실에 대한 것일까?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고 섬긴 것에 대한 것일까?
    나의 인생을 뒤돌아보면 순종의 역사인가?
    불순종의 역사인가?
    진정한 남자는 하나님의 은혜를 붙들고 흔들림 없이 믿음으로 살아간다.
    아합과 이세벨처럼 자신의 욕망의 노예가 되지 말고 하나님의 나라를 섬기는 신실한 종의 삶을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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