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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가는 가을에 마음에 새기는 한 마디!
  • 지나가는 가을에 마음에 새겨지는 한 마디!!!

    "가장 뛰어난 능력은 지치지 않는 열정을 유지하는 것이다."

    - 조정래, '황홀한 글감옥'
    ...
    입동이 지나고
    떨어진 낙엽은 이리저리 뒹굴고
    지난 주일 오후부터 흐려진 날씨는 계속되고
    뭔가 가라앉은듯한 분위기 속에
    내 마음에 담겨지는 이 한 마디!

    "지치지 않는 열정!"

    내 삶을 향한,
    복음을 향한,
    하느님의 영광을 향한,
    주님의 몸된 교회를 향한,
    벗을 향한,
    조국을 향한,
    한마디로 하느님 나라를 향한....

    함께 떠오르는 노랫말,

    "멈출수 없는 사랑 주소서
    끊을 수 없는 사랑 주소서
    주께서 주신 비전 그 말씀 있으니
    주가 명하신 이 길 걸어가리..."

    이 갈망으로 본당에 들어간다.

댓글 6

  • 곽여호수아

    2012.11.29 19:37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 읽어 봐야겠습니다.
  • 김장환 엘리야

    2012.11.08 15:32

    한계선 - 박노해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중에서)

    옳은 일을 하다가 한계에 부딪혀
    더는 나아갈 수 없다 돌아서고 싶을 때
    고개 들어 살아갈 날들을 생각하라
    ...
    여기서 돌아서면
    앞으로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너는 도망치게 되리라

    여기까지가 내 한계라고
    스스로 그어버린 그 한계선이
    평생 너의 한계가 되고 말리라

    옳은 일을 하다가 한계 에 부딪혀
    그만 금을 긋고 돌아서고 싶을 때
    묵묵히 황무지를 갈아가는 일소처럼

    꾸역꾸역 너의 지경地境을 넓혀가라
  • 김장환 엘리야

    2012.11.08 15:32

    한 옥타브 위의 사고를
    - 박노해

    해발 4천미터 시미엔 산맥 길에
    맨발의 아이들이 노래를 부르며 걸어간다
    ...나는 맨몸으로도 숨이 차 느린 걸음인데
    제 몸무게보다 더 무거운 나뭇단을 지고
    희박한 공기 속을 나일 강의 물소리처럼
    청아하고 높은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걸어간다

    희박한 공기를 뚫고 오르는 자는
    자신을 짓누르는 삶의 무게만큼
    한 옥타브 높은 목소리로 노래해야 한다고
    모두가숨막히는시대에 희망의 걸음이란
    자신을 짓누르는 절망의 무게만큼
    한 옥타브 높은 목소리로 노래하고
    한 옥타브 위의 사고를 해야 한다고
  • 김장환 엘리야

    2012.11.08 15:33

    아니다 - 박노해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중에서)


    억압받지 않으면 진리가 아니다

    상처받지 않으면 사랑이 아니다
    ...
    저항하지 않으면 젊음이 아니다

    고독하지 않으면 혁명이 아니다
  • Profile

    ♬♪♫강인구

    2012.11.09 04:50

    고맙습니다. 신부님.
  • 김장환 엘리야

    2012.11.09 09:46

    체스카님 생일 축하한다고 전해 주세요. 살이 좀 찌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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