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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수련회 후기...
  • 조회 수: 1152, 2011-08-08 11:07:22(2011-08-08)
  • 개인차량을 이용해 내려가는 길.... 잠에서 덜깬 아이들을 분주하게  챙기고 신랑도 나도 여전히
    잠이 덜깬 이른아침 6시 출발....

    가는길은 그닥 막히지 않을것같은 예감....은 빗나가고 춘천간 고속도로는 거북이운전....
    그 와중에 우리아이들은 신부님이 운전하시는 교회차량을 발견하고 신기해하며 반가워 소리지른다.
    신부님은 옆차의 외침을 들리실리 없어 앞만보고 운전...신랑이 울려준 클락슨 소리에 드뎌 우리차를 보셨다. 무척 반갑다....

    막히는길 뚫고 무사히 도착 ....미리 도착한 교우님들 ....족구도 하시고 삼삼오오 방에서 쉬고도 계시고 역시 아이들은 이리뛰고 저리뛰고 에너지 충만

    점심을 먹고 배정된 방에 짐을 풀고 나니 자유시간이다. 비때문에 약간은 추울것 같았으나 계곡물놀이는뿌리치기 어려운 여름의 유희다. 청년들은 물속 피구,아이들은 각자의 재밌거리에 신나서....어르신들은 나름의 휴식을.... 그렇게 오후가 지나고 향남교회와의 찬양예배 ....뜨거움 보다는 잔잔한 은혜가 온 공간에 휘감았다. 특히 향남교회찬양팀의 순수하고 열정적인 찬양이 하나님께서 기뻐 하셨을것 이다.
    스패셜한 우리 찬양팀은 말할것 없고...ㅋㅋ

    바베큐 파티.... 고기는 한점을 먹기 위해 십분을 기다려야 했고  그 기다림동안 삼삼오오 대화는 공동체안에 하나됨의 끈이 되었다. (나중엔 한꺼번에 많이 나와 맛있게 먹었답니다. 남자교우님들 구워 주시느라 고생하셨어요)

    다음날 아침을 먹고 자유시간 .....시간이 너무 안간다.... 우리 여성들은 우리끼리 프로그램을 만들자며6명이서 공기놀이를 했다. 통닭 3마리를 걸고.....100년 내기 오래전에 했던 놀이 그러나 하하호호 너무 재미있는 게임이였다.(6명 언제 통닭을 먹어야지...시간 잡아요!!)

    오후부터는 서로를 알아가는 프로그램이 조별로 진행 되었다.
    서로 페이퍼를 돌려가며 속깊은 이야기를 나누며,조금 어색했던 교우님들도 소속감이 덜했던 오신지 얼마 안된 교우님들도 이모임을 통해 좀더 깊숙히 한 공동체임을 느끼는 귀한 시간이였다.

    저녁 시간 ... 7080콘서트....
    난 7080에 낀 세대이지만 아는노래가 더 많았고 역시 내정서엔 요즘 노래보다는 서정적 가사와 멜로디의 옛가요가 훨씬 좋다. 기타...드럼 ...키보드의 연주 ...멋졌다...어느프로연주단보다....

    월요일 출근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 올라가고 남아 있는 교우들과는 밤새 소근소근 거리는 이야기 꽃을 피웠다. 한공동체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하나임이 새록새록 한 시간이였다.

    마지막날 폐회예배때 서로 돌아가며 한사람한사람 손잡아 축복하는 시간이 너무도 귀하고 아름다웠다.
    올라오는 길  하나도 막히지 않고 뻥뚫린 도로를 시원하게 달려 집으로 도착했다.

    이렇게 잔잔한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는 2011년 제자교회 여름수련회  다음엔 더 많은 교우들의 참여를 약속하며....역사속으로 멀어져갔다^^

댓글 6

  • Profile

    ♬♪♫강인구

    2011.08.08 12:42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하나된 공동체....
    참 좋으면서도 옳은 표현입니다.
    감사~ ^^
  • 김영수(엘리야)

    2011.08.09 14:00

    대중교통을 이용도 재밋었어요.영통에서 M5107타고 명동중앙극장하차, 472번 버스 환승, 종각역에서 지하철타고 회기역에서 상봉역으로, 상봉역에서 경춘선 타고 가평역 도착.환승을 했기에 교통비 \ 3400원. 가평역에서 허수아비 마을은 택시로 텍시비 \ 25000. 헉! 총 3시간 걸림.경춘선 전철 타고 경치 구경 참 좋았슴.
  • 수산나

    2011.08.09 14:46

    운전중 도로에서 만난 신부님은 양신부님 이십니다^^
  • 김동규

    2011.08.10 15:37

    성공회 수양회를 알게 되었습니다. 노약자와 함께 해서 더욱 감사했습니다.^^ 전 금요일에 가서 월요일 2시에 출발해서 출근하고 3일간의 출장을 갔는데 은혜의 여파인지 계속 수양회 같았습니다^^
  • † 양신부

    2011.08.13 16:42

    고속도로에서 만나니
    더욱 반가웠어요 ^^
  • 김장환 엘리야

    2011.08.16 20:43

    기쁨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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